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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 신임 고창교육장

"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교육"으로 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 육성

2005년 03월 15일(화) 17:58 [(주)고창신문]

 

고창교육청 신임 박종은 교육장은 지난 1월 전라북도 교육청에서 실시한 교육장 공모제에서 교육장으로 발탁되어 2일 고창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청원 5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제17대 고창교육장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사에서 박 교육장은ꡒ고창교육의 발전을 위한 밑다짐으로 교육가족의 인화․자율․책임을 강조하고 학교를 지원하고 봉사하는 행정을 펼쳐 변화와 발전을 주도해 나가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을 이루어나가자ꡓ고 전했다.

1일자로 고창교육장으로 부임한 신임 박종은 교육장으로부터 고창교육의 수장으로서의 취임 소감과 포부를 들어 보았다.

-고창교육장으로 취임하는 소감은?

▷ 30년이 넘는 교직경력 중 1년 6개월간 순창교육청 학무과장으로 근무한 것 외에는 고향인 고창에서 줄곧 교직생활을 해왔습니다. 고창에서 태어나 한평생을 고창에서 살아가고 있음에 무한한 자긍심을 지니고 있습니다. 그만큼 제가 고창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 고장 고창에서 특출한 인재가 무수히 배출될 수 있도록 탄탄한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고창 교육을 이끌어 갈 각오와 포부는?

▷ 교육은 우리의 미래요, 희망입니다. 학생들이 저마다의 타고난 능력과 소질을 최대로 발휘하여ꡐ학생 모두가 다 성공하는 교육ꡑ을 펼치는 게 저의 꿈이요, 이상입니다. 지금의 초․중학생들이 살아갈 시대는 고도의 세계화․정보화 시대로 특징지어지고 있어, 이에 부응할 가장 우선적이고 중요한 가치는ꡐ도덕성ꡑ과ꡐ창의성ꡑ입니다. 그러기에 무엇보다도 ꡐ바른 인성을 지닌 창의적인 사람을 육성ꡑ하고자 합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교육풍토를 조성해 나갈 계획입니다.

첫째, 교육행정은 찾아서 투명하게 지원하는 열린 행정과 참여행정으로 꾸준한 교육혁신을 이뤄가겠습니다. 둘째, 학교는 놀이터처럼 즐겁고 내 집처럼 편안한 곳으로 바꾸어 가도록 하겠습니다, 셋째, 교원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학생을 가르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넷째, 학생은 자기의 밝은 미래를 생각하며 즐겁게 공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학부모는 교육의 수요자이면서 아울러 소중한 교육동반자입니다. 학부모님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학교교육활동에 참여하여 공교육의 성장 동력을 강화하고ꡐ좋은 우리 학교 만들기ꡑ에 동참하고 앞장서주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사회는 산 교육을 위한 체험학습의 장이 될 수 있도록 교육․문화 인프라를 구축하여 나가겠습니다.

-취임 후 중점적으로 추진할 주요 교육행정 활동은?

▷첫째는 바른 인성을 함양하여 공동체의식이 강한 도덕적인 사람을 육성하는 일이고 둘째, 충실한 기초․기본교육을 통해 창의력을 배양하고 평생교육의 바탕을 공고히 하는 일 셋째, 특기적성교육을 강화하여 개성 있는 학생과 특색 있는 학교를 만드는 일 넷째, 우리 학생들로 하여금 세계화․정보화 시대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기초능력을 갖추도록 하는 일 다섯째,ꡐ좋은 우리 학교 만들기ꡑ운동을 전개하여 학교공동체 문화를 정착시키는 일 여섯째,  학교 자율운영을 적극 지원하며 투명하고 합리적인 교육행정을 펼쳐 나가는 일 이 여섯 가지 분야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

-고창지역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

▷ 교육이 가장 우선입니다. 교육을 가장 중요하게 받드는 집안은 당장에는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겠지만 그 고비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치면 장차 가세가 번창하고, 교육을 등한시하는 집은 우선은 살아가기가 수월하지만 가운이 쇠퇴하는 것을 많이 보아왔습니다.

지역의 발전 또한 마찬가지입니다. 그 지역의 교육이 잘 되어 인재를 많이 길러내면, 그 지역은 발전하고 살기 좋은 고장이 될 것입니다.  이제는 학교와 교육청에서만 교육을 감당하기에는 여러 측면에서 어려움이 큽니다. 학교와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 등 학교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힘을 합쳐ꡐ좋은 우리 학교 만들기ꡑ운동을 펼쳐서 교육이 성공해야 청소년 개인이나, 그의 가정, 그리고 우리 지역사회가 고르게 발전할 수 있습니다.

박 교육장은 듬직한 체구에 온화한 얼굴과 부드러운 미소가 잘 어울리며 대인관계가 원만하면서도 원칙과 소신에 충실해서 교육계에 따르는 후배들이 특히 많다. 좌우명인ꡐ일체유심조ꡑ(一切唯心造)를ꡐ모든 것은 마음으로 만들어 가는 것ꡑ이라고 해석하는 박 교육장은 1948년 고창에서 출생하여 고창고등학교와 군산교육대학을 졸업한 후 1970년 고수초등학교 교사를 시작으로 심원초등학교 교감, 고창교육청 장학사, 흥덕초등학교 교장, 순창교육청 학무과장을 두루 거쳤으며 대아초등학교 교감으로 재직하고 있는 송춘희 여사와의 사이에 1남 2녀를 두고 있다.

보여주기 위한 교육보다는 학생들의 실질적인 자기 주도적 학습력을 길러주는데 힘써온 박 교육장은 실사구시, 본질추구의 교육실천으로 국민교육헌장 선포 기념 문교부장관 표창과 모범공무원으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으며, 교육연구에도 해박하여 전국 교육연구대회에서 교육부장관으로부터 1등급 푸른 기장을 수상한 바 있어, 이론과 실무를 겸비한 박 교육장의 취임을 환영하는 지역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또한, 한국문인협회 고창군 지부의 2․3대 지부장을 역임하고 현재까지도 전북문인협회 이사와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회원으로서 활발한 문학 활동을 펼치고 있는 박 교육장은 1994년 첫 시집ꡐ세월 위에 띄우는 빈 배ꡑ를 상재한 데 이어,ꡐ운문으로 일어서는 작은 전설ꡑ(1997),ꡐ미래가 보이는 거울ꡑ(2000),ꡐ바람처럼 구름처럼ꡑ(2003) 등의 시집을 3년 간격으로 쉬지 않고 펴내며 왕성한 창작열을 선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문단활동과 창작열로 제8회 영랑문학상, 제11회 공간시인협회상, 제8회 고창문학상 등을 수상한 박 교육장은 교육전문가 못지 않게 시인으로서의 지명도 또한 중앙 문단에까지 널리 알려져 있어 교육업적과 더불어 문학적 성과도 돋보인다는 평을 받고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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