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초미니학교-무장 신왕초등을 찾아

전체 학생수 10명 아이들 한명 한명이 보물

2005년 03월 31일(목) 17:57 [(주)고창신문]

 

 군내 초등학교 학생수가 현저히 감소되는 현상이 일어나 우려의 목소리를 낳고 있는데 고창 군내 초등학교 중 가장 학생수가 적은 무장면의 신왕초등학교(교장 고영태)의 전체 학생수는 10명이다.

 

학교를 찾아가봤을 땐 아이들의 수업이 다 끝난 터라 조용하고 한적했지만 왠지 모를 쓸쓸함 같은 것이 배어 나왔다.

 

신왕초등학교는 74년도에 전경들이 쓰던 숙소를 분교로 해서 지금까지 유지하여 왔고, 총 632명의 졸업생을 배출했으며 올해로 25회 졸업식을 가졌다.

 

현재 1학년은 없는 상태고 2학년 1명, 3학년 2명, 4학년 1명, 6학년 6명으로 총 10명의 학생들이 2학급으로 운영되어 복식수업으로 진행되고 있다.

 

고영태 교장은 "1년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1명씩만 있어도 학교를 운영하는데 있어 감안이 될 텐데 환경은 좋지만 그나마 입학하는 아이들마저 없으니 큰 문제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더군다나 내년에는 6학년 6명이 졸업을 하다보니 전교생 4명으로 학교 운영을 해야 하는 터라 교육청에서는 학부형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통․폐합을 논하라는 보고가 내려왔다고 한다.

 

고 교장은 "이 지역에 공장이나 기업체가 있으면 아이들이라도 있을 텐데 60살 이상인 분들만 사셔서 아이들이 불어날 요지가 없다"고 "외지에 있는 학교를 가보면 운동장에서 놀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저 중에 1명이라도 우리학교에 다녔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가져본다며 "아이들 1명이 정말 보물 같다"라는 말도 덧붙였다.

 

학교는 지역의 구심점인데 면 차원에서 학교를 살리도록 해달라고 하면 지역 유지나 단체장들이 "규모가 작은 학교에서 경쟁심이 생겨나고 의욕이 있겠느냐"라는 의문을 갖는 얘기를 해 고영태 교장의 억장을 무너뜨리곤 했단다.

 

현재 신왕초등학교는 특기적성 3가지를 교육하고 있다.

 

하나는 전교생이 판소리를 배워 작년에는 한상신 교사 추모 예능 발표회에서 판소리부문 동상을 차지했고 영선중학교에서 열린 예능발표회에서도 상을 탄 바 있어 아이들이 판소리에 대해서는 자신감을 갖고 있다고 한다.

 

두 번째는 정보화 교육인데 컴퓨터 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아이들이 없어 작년에는 2명의 아이들이 워드 3급을 땄으며 올해는 7명의 아이들이 자격증을 딸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세 번째는 국문학과를 나온 선생님이 올해 초임하여 논술지도를 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신왕초등학교 아이들은 고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커서는 큰 추억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원대한 꿈을 가지고 산다면 도외 학생들보다도 훌륭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얘기했고, 사실 도외지에 있는 아이들은 생각하는 것, 보는 것, 혜택 받는 것이 많지만 여기 아이들은 그런 점에서는 많이 뒤떨어져 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금치 못했다.

 

고 교장은 아이들이 좀 더 넓은 세계에 나가서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더 앞서 나갈 수 있게끔 인성교육과 창의성 교육을 위해 힘쓰겠고, 마지막으로 아이들에게 "항상 최선을 다하자"라며 "나보다는 남을 먼저 배려할 줄 아는 사람이 되라"고 당부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