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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의 잘못을 용서하는 고창인이 되자"

재경고창중고동문회장 유 정 주

2005년 04월 20일(수) 18:03 [(주)고창신문]

 

고창신문이 창간한 이래 16년 동안 보도와 지도 그리고 춘추필법을 아끼지 아니하였으니 이것은 조창환 사장과 직원 여러분의 헌신적 봉사인 것입니다.

 

창간 16주년을 맞이하여 다시 한번 축하의 말씀과 더불어 더욱 분발하라는 격려의 마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16년 전 창사의 깃발을 내걸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지령 16년의 성장을 하였다니 이것은 조창환 박사와 종사자들이 불굴의 정신으로 일궈놓은 위대한 성공이라고 칭찬하여도 결코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조창환 박사와 고창신문은 그 태생적 한계속에서 언론사의 일반적 역할 즉, 정보의 전달 기능에 만족하지 아니하고, 나아가 고창군과 고창군민을 향도하고, 미래의 비젼을 제시하면서, 우리의 긍지를 높은 단계에까지 예인하려고 한 애향의 의지가, 고창신문의 한줄기 기사, 하나의 활자체에도 알알히 박혀있음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터이기에 더욱 16년의 역사를 높이 평가하는 소이연입니다.

 

되돌아보는 16년이 길다고 하겠지만 앞으로 오는 장래는 더욱 장구한 거인 즉, 지난 16년을 경하하면서 한가지 소견을 첨가하고자 합니다.

 

고창신문이 지향하는 바는 대승적으로는 고창군과 고창군민의 번영과 발전이고 소승적으로는 고창군민 상호간 서로 믿고 용서하자는 것입니다.

 

어느 사람 가릴 것 없이 과거가 있고 거기에는 부끄러운 것이 자리 잡고 있을 수 있습니다.

 

부끄러운 과거를 지적함으로써 유책자에 대한 책임을 묻고 그것을 통하여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국가의 조직원리 입니다.

 

국가가 범법자를 끝까지 추적하여 처벌하는 것은 이와 같은 조직원리에 따른 것입니다.

 

그러나 국가 구성원인 우리 개개인간은 다른 사람의 흠을 용서하려는 관대한 심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우리 고창사람들이 잘못을 저질러 처벌받고 규탄 받는 것은 국법에 따라 그것대로 하되,

고창사람 서로서로는 너그러이 용서하고 감싸주는 인자함을 갖추어야 할 것이며 그렇게 하는 것이 애향심이고 고창이 발전하는 모태이기도 합니다.

 

고창신문은 앞으로 더욱더 발전하면서 우리 고창 사람들끼리 서로의 잘못을 용서하고 이해하는 우정의 샘을 깊게 하도록 지도 편달하는데도 깊은 관심을 보여주기 바라면서 창간 제16주년을 축하하며 고창신문이 고창군, 고창군민과 더불어 영원히 번영할 것을 기원합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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