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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군청 2층 상황실에서는 ‘제32회 고창모양성제전회(회장 조병채) 이사회’가 열려 행사에 대한 상세한 계획을 토대로 회의를 펼쳤다.
하지만 날짜변경건과 예산부족 등의 문제로 회의는 결론지어진 것이 없이 일단락이 됐고 고창모양성제 전통문화 양식에 충실한 축제프로그램을 더욱 강화하고 축제일정과 세부 추진상황을 19일에 총회에서 결정키로 했으나 예산부족의 문제로 인하여 잠정적인 결론도 내려지지 않은 채 총회의 막은 내려졌다.
12일에 있었던 이사회에서 고석원도의원은 “군민의 소득증대를 위하여 고창모양성제를 하는데 군민들에게는 상가 분양비를 받고 외지인에게는 돈을 받지 않고 특설무대를 지어주는 것으로 대신한다는 것은 말이 안 되는 일이다”며 “차라리 이럴 바에는 고창모양성제를 개최하지 않는 편이 낫겠다”며 언성을 높여 불만을 토로하며 군민들의 입장을 대변했다.
또, 고 의원은 “군민의 혈세를 가지고 축제를 하려고 한다”며 “군수님을 만나서라도 턱없이 부족한 예산을 지원해 달라고 해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하며 “특설무대는 군비로 지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지난 19일에 있었던 ‘제32회 고창모양성제전회 총회’가 열려 당초 10월 10일에서 13일까지의 축제기간이 주말도 끼지 않았고 주5일제 근무제를 의식하지 않았다 여겨 전 국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오는 10월 8일(토)에서 11일(화)까지 날짜를 변경했다.
그러나 여전히 미궁 속에 빠져있는 예산으로 인하여 총회는 또다시 난항을 겪고 말았다.
정원환군의원은 “군민들의 혈세로 행사를 치르느니 차라리 풍물시장을 일체 없애고 군에서 예산을 충분히 세워 실제 주민들에게 소득이 될 수 있는 행사를 만들어라”라며 강한 어투로 요구를 했다. 이어서 그는 “작년엔 축제 예산이 4억이었고, 올해는 2억 1천만원 행정에서 1억 9천만원 해서 3억이라는 예산을 세웠는데, 의회에서는 상정도 하지 않은 채 사장시키고 말았다”며 “이해할 수 없는 처사고, 행정에서는 본 축제로 갈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라며 답답함을 드러냈다.
한편, 이주섭 이사는 “이제는 문화가 지역을 주도하는 시대이다. 고창모양성제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적절한 예산과 행정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삐걱거리는 현실에 대해 안타까워했다.
예산부족으로 인하여 모양성제전회 대부분의 이사들은 “차라리 축제를 하지 말자”라는 의견들이 속출하고 있었고, 감사인수인계가 되지 않은 점도 드러났다.
예비축제에서 본 축제의 괘도에 오르기 위하여 하루빨리 예산문제가 해결되고 ‘고창모양성제’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는 대책이 나와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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