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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수입 개방 국회비준 저지, 식량주권 사수

비준동의안 처리 반발 쌀값 보장 벼 야적시위

2005년 11월 03일(목) 17:55 [(주)고창신문]

 

 10월28일 전국농민 2차 총파업에 임하여 고창군청 앞에서도 고창군내 농민회원 및 농민들의 결의대회와 나락 적재가 진행되었다.

 

대회 참가자들은 더 이상 정부에 기대할 것은 아무것도 없음을 규탄하고 확산되는 농민들의 투쟁을 두려워하여 국회비준 조기 강행처리를 시도하는 정부여당인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에 대하여 더욱 강력한 투쟁으로 맞서 싸울 것을 결의하였고, 쌀협상 처리 중단과 공공비축제 폐지, 쌀값 하락 대책 마련 등을 촉구하였다.

 

고창군 농민들은 국회의 쌀협상 비준동의안 처리가 계속 진행될 경우 투쟁수위를 높여서라도 우리의 식량주권을 지켜 나갈 것이며, 정부와 정치권이 앞장서 농촌과 농민들을 벼랑 끝으로 몰아넣는 행위를 중지했으면 좋겠다는 뜻을 밝혔다.

 

농민회측은 “정부는 쌀수입 개방 협상을 진행하는 동안 계속 우리 농민들에게 정부를 믿어달라는 얘기로 농민들을 현혹시켜놓고는 결국 돌아온 것은 실패한 쌀협상의 이면합의”였다며 “생산비에도 못 미치는 쌀값폭락에 우리 농민들의 가슴은 무너지고, 이면합의, 밀실협상으로 지탄을 받은 쌀협상 비준안은 우리 농업의 근간을 흔들어대는 심각한 내용을 담고 있어 농민에 대한 근본적인 회생 대책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히며 통탄했다.

 

또, “국회와 정부가 농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사이에 쌀값은 더욱 하락했으며 추곡수매제 부활을 통해 판로가 막혀 실의에 빠져있는 농민들을 살려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이날 군청 앞에는 약 4천가마니의 나락을 적재하였고, 고창에는 총 1만여개의 나락이 군청과, 각 면사무소, 열린우리당사 앞에 쌓여 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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