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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 폐교가 장기간 방치돼 경관을 해쳐 흉물로 변해가면서 청소년들의 범죄의 온상으로 자리 잡고 있어 그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고창 동초등학교의 경우도 1956년 7월 14일에 설립되었으나 지난 1994년 3월 1일자로 폐교되어 고창군에 2004년 3월 30일 최종 매각된 후 운동장에는 토사가 쌓이고 잡초가 무성하게 자라는 등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고 여름이면 청소년 탈선 우범지역으로 우려되는 지역이다.
그런데 자체 순찰은커녕, 관리자도 없는 상태로 수수방관만하고 있어 청소년들의 범죄 이용 장소로 변해가는 것은 어쩌면 당연한 것이다.
또한 폐교는 지역 여건상 활용도가 계속 떨어지고 있고 부동산으로서의 가치도 매년 감소되고 있다.
따라서 폐교를 문화 공간 등으로 재활용할 수 있게끔 하루빨리 서둘러야 한다.
구 동초등학교 부지는 고창읍 월산리 499(증여), 502(증여), 484-1(매매), 484-5(매매), 506-2(매매)번지까지 총 5천246㎡로 1천5백86평으로 소중하게 활용되고 있어야 할 땅이 휴경지 취급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동초등학교 폐교부지를 축구 전지훈련보조경기장을 조성하기 위하여 부지매입을 했으나 국고보조금 예산계상 신청을 국민체육진흥공단에 했음에도 예산이 나오질 않아 요지부동한 상태이다.
동초등학교를 졸업한 졸업생들에게는 폐허로 변한 모교의 모습에 안타깝기만 하고 그 마을 지역주민들의 마음 또한 아프기만 하다.
폐교는 한번 정부 정책이 잘못되면 국민이 얼마나 오랫동안 큰 피해를 당하는지 보여주는 좋은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제라도 지자체들이 폐교의 활용 대책 수립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흉물을 넘어 범죄의 소굴로 변해가는 농어촌 폐교를 무한정 방치해 둘 수는 없다.
그러나 재활용 대책을 마련하되 정말로 제대로 된 효율적인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즉흥적으로 결정하지 말고 결과가 예측 가능하고, 장기적으로 효과가 있는 최적의 계획을 세워야 또 다른 예산 낭비를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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