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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익승회장은 “고창군농민회가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갖은 수난과 고통, 외면 속에서도 모든 산업의 기초이며, 생명산업인 농업을 지키고 농민의 권익을 위해 희생 봉사 투쟁하며 우리의 먹거리를 지키고자 불철주야 고생하며 싸워왔다”며 “같은 농민으로부터 싸움꾼으로 외면당하고 지원도 받지 못하면서도 우리는 해냈다”라고 대회사를 시작했다.
이어 유 회장은 “수매제 폐지, 나락 길거리 적재, WTO, DDA, 한.칠레 FTA자유무역 협정 반대, 농민 총파업 등의 과정을 겪으며 20년이 흘러 고창군 농민회가 성년을 맞이하였음에도 신자유주의 세계화 개방농정에 자본을 앞세워 다국적 기업들이 물밀 듯이 밀려왔다”며 “ 수입농산물의 홍수 속에서 아무런 대안과 준비가 없는 상황에서 쌀값은 폭락하고 수입쌀이 우리의 밥상에 오르는 현 상황에서 미국과 FTA가 시작되고 캐나다, 중국, 아시아 나라들과 도 FTA가 시작되어 350만 농민들은 비탄해 하지 않을 수 없다”고 한탄했다.
그러나 유 회장은 마지막으로 “이러한 때일 수록 우리는 가로놓인 장벽과 난관에 결코 좌절하거나 자포자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삼는 적극적인 자세로 모든 역량과 지혜를 결집하여 350만 농민이 하나 되는 지방선거에서 승리하고 한미 FTA를 막아내자”며 굳은 결의를 다졌다.
지난해 쌀협상의 국회비준과 수매제 폐지로 쌀값은 20%이상 폭락하였다. 4월부터 수입쌀의 소비자 시판이 시작된다면 다시 쌀값은 추가 폭락할 것이다. 농촌은 350만 농민들의 애타는 아우성과 농업농촌의 몰락을 부추길 검은 그림자로 뒤덮혀질 것이다. 더욱이 한-미 FTA가 체결된 후 미국 농산물에 맞서 경쟁력 있는 품목은 하나도 없다. 농업자체가 사라지는 협상에 농업대책이 따로 있을 수 없으며 한-미 FTA 반대만이 유일한 농업사수대책이라며 영농발대식에 참가한 농민들은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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