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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1 지방선거 열린우리당 고창지역 경선

군수후보 정길진씨 선출 김완주후보 지사경선 압승

2006년 04월 24일(월) 17:56 [(주)고창신문]

 

 


기간당원 투표 50%와 여론조사 결과 50%를 합산하는 방식으로 치러진 이날 경선에서 정 후보는 기간당원 유효투표수 1천465표 중 803표(54.81%), 여론조사 58%를 획득해 합계 1천653표(56.41%)를 얻어 군수 후보로 확정됐다.

반면 박 후보는 기간당원 투표 662표(45.19%)와 여론조사 42% 등 총 1천277표(43.59%)를 얻는데 그쳤다.

정 후보는 이날 여론조사에서도 58%로 앞서 기간당원 투표, 여론조사 총 합계에서도 56.4%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영광을 안았다.

정 후보는 지난 98년 이후 8년 만에 군수 선거에 재도전하게 됐다.

열린우리당 고창군수 후보로 확정된 정길진 후보는 “지역을 되살리려면 여당인 열린우리당 군수가 필요하다”며 “전북도의회 의장의 경험과 경력·인맥을 바탕으로 침체된 고창 경제를 다시 일으키겠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현역 민주당 군수와 싸워서 이길 수 있는 경쟁력과 힘을 갖춘 후보에 대한 열망”이라며 “이같은 군민들과 당원의 요구에 부응하는 후보가 되겠다”고 답했다.

정 후보는 정정당당하고 의연하게 싸우면 본선에서도 승산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제 시대적인 상황이 불공정한 선거를 용납하지 않는다”고 밝힌 그는 “생애 마지막 도전인 5·31지방선거에서 미련 없이 최선을 다할 각오다”고 밝혔다.

정 후보는 고창군수 선거를 정책선거로 유도하겠다며 거석문화 도시건설, 레저 관광권역 조성, 친환경농업 육성, 조경산업 농공단지 조성 등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전북은 물론 전국적으로도 민주당의 텃밭으로 고창지역이 분류되기 때문에 5·31 본선을 향한 정 후보의 앞길은 그리 순탄치만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고창은 정균환 민주당 도당위원장을 배출한 것을 비롯해 군의회를 장악하고 있는 민주당 소속 군의원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어 정 후보의 힘든 싸움이 예상되고 있으며 특히 사실상 민주당 공천이 유력한 이강수 현 군수의 지지율이 상대적으로 높아 우리당의 고전이 예상된 다.

때문에 고창군은 당내 경선 보다는 본선에 더 많은 관심 쏠린 지역으로 꼽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이같은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 후보는 도의회 의장을 역임하면서 쌓은 원만한 대인관계와 탄탄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정면승부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특히 정 후보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이번이 마지막 선거라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지역민들의 감성에도 호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열린우리당 고창군협의회는 이날 비례대표 1명을 포함해 10명의 후보를 모두 선출했다.

가 선거구는 김종호 후보가 여론조사(41%)와 기간당원(51%) 투표에서 적극적인 지지를 받으며 당 경선 최고의 지지율을 보여 5.31 본선 승리에 발판을 마련했다.

또, 같은 선거구인 김홍술 후보도 전체 30%의 고른 지지를 얻으며 전략공천자인 류택주 후보와 본선에 진출하게 됐다.

가장 치열한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 나 선거구에서는 현역 군의원인 박병옥 후보가 여론조사와 기간당원 투표에서 42%의 높은 지지를 얻었고  얻은 정치신예 이호근 후보도 24%의 지지를 얻어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2석을 놓고 3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인 다 선거구에서는 김갑성 후보가 예상외의 높은 지지율(43%)을 보이며 1위를 차지, 유길승 후보(32%)와 함께 본선에 진출했다.

한편, 라 선거구는 각각 경선투표 없이 황승수, 이만우 후보가 무투표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황승수 후보는 현 열린우리당 상임위원으로써 당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었으며 선거 사상 최초로 여성의원을 선출하는 비례대표에는 오랫동안 열린우리당을 위해 일해오며 풍부한 사회적 경험을 가진 김정란 후보가 기간당원들로부터 40%의 높은 지지를 받으며 당선을 확정지어 군내 첫 여성기초의원의 가능성을 전했다.

한편 현재 전략지구로 남겨둔 광역 1선거구는 향후 당여론과 운영위원회의 협의를 통해 조만간 후보자를 전략공천하기로 했다.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는 김완주 후보가 총 유효투표수 1천452표중 1천198표(82.51%)를 얻어 254표(17.49%)를 얻은 유성엽 후보에 압승했다.

이날 경선에서 김 후보는 자신의 첫 군수 부임지가 고창이었음을 강조하며, 2조원대 규모의 아시아농산업클러스터 조성 및 관광산업 육성 등의 정책을 내걸고 지지를 호소해 압도적인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정견발표에서 김 후보는 “유 후보가 경선 내내 저를 부정부패의 주범,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부치지만 하늘 아래 한 점 부끄럼 없다는 것을 분명히 밝힌다”면서 유 후보의 공격을 일축한 뒤 고창발전을 위한 공약을 제시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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