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통 봄엔 수미감자를 심는데 이기형씨는 다른 감자농가와 차별화를 두기 위해 가을에 심는 돼지감자를 2천평의 대지에 심었다.
하지만 감자의 시세가 잘 나오질않아 박스값, 인건비, 운반비도 못건지고 있는 상태라고 한다. 수확이 잘 되면 그에 대한 수익이 있어야 하는데 정작 인건비, 박스 값을제하고 나면 되레 돈을 더해야 하는 실정이라고 한다.이기형씨는“정말 대책이 없다.감자 같은 작물을 하면 100% 수익
보장이 없다”며“막말로 말해 도시로 가서 몇십만원의 봉급을 받더라도 이보다는 나을 것이다”라며 현재 상황에 대한 착잡한 심정을 토로했다.
“제일 시급한 것이 저장고다. 최소평수 50평을 생각하더라도 약 1억4천만원이라는 금액이 투자되어야 하는데 엄두도 못낸다”며“군50%, 자부담 50%로 지원을 해주기는 하는데 그 50%를 충당할 수가 없다”는 이기형씨.“고창은 중앙권에 끼어 지역권이좋지 않아 남도나 강원도쪽에서 시세를 받고 나면 고창에 와서는 가격이 뚝 떨어져 정말 대책이 없다”며“봄작물은 고추뿐이고 다른 대체작물도 없을뿐더러 감자는 로타리를 친다해도 생명력이 강해 또나오기 때문에 죽으나 사나 계속캐야한다”는 이기형씨는 답답한 농촌현실에 하소연할 곳도 없어 담배한 개비에 위로를 구한다.한편, 돼지감자는 감자탕이나 뼈다귀해장국에 쓰이는데 돼지감자의 주성분 신비의 물질‘이눌린’이 포함되어 있다. 과당, 블루코스가 다소 포함되어 있다. 돼지감자에는 여러가지 효소가 존재하고특히 이누라제 효소 작용이 강한데, 이 효소는 이눌린을 분해하여과당을 생성하기 때문에 저장중에단맛이 생겨난다. 이눌린은 췌장을강화시킨다. 가장 이눌린을 많이포함하고 있는 식물이 돼지감자다.이눌린은 칼로리가 의외로 낮은다당류이다.그렇기 때문에 위액에 소화되지
않고 분해되어도 과당으로밖에 변화되지 않는다. 다시 말해서 이눌린은 혈당치를 상승시키지 않고,인슐린의 역할을 하기 때문에 피곤해진 췌장을 쉬게 할 수 있다. 그러므로 돼지감자를 천연의 인슐린이라고 하기도 한다.
·위 치 : 고창군 공음면 예전리 중여
·전 화 : 016-609-405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