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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출신 한미 FTA 홍영표지원단장

"효율적 대책 세울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

2006년 08월 23일(수) 17:56 [(주)고창신문]

 

 

 

홍영표 단장은 중요한 국가과제를 앞두고 “마음이 무겁고 잘할 수 있을까하는 걱정이 앞선다”고 말했다.

홍 단장은 그러면서도 “갈등과제는 꼭 풀고 가겠다”는 강한 자신감이 드러났다.

홍 단장은 FTA 문제도 사회갈등 해결 차원에서 접근할 생각이다. FTA에 대한 사실이 국민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은 것 같아 놀랐단다. 그 대표적인 이유로 준비 문제를 꼽았다.

“참여정부는 (한·미 FTA를) 오래 전부터 신중하게 검토하고 범정부적으로 준비해왔지만 반대론자들은 준비가 부족하다고 지적한다”고 홍 단장은 안타까워했다.

통상협상은 한·미 두 나라 사이에 30년 이상 지속된 현안이어서 상대방에 대해 서로 잘 알고 있으며 무형의 역량과 노하우도 쌓였다는 것이 홍 단장의 판단이다.

홍 단장은 “FTA 관련 내용을 국민들에게 정확하고 신속하게 알리는 한편, 충분한 의견 수렴을 통해 나타난 문제점의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라며 “이를 위해 정부 각 부처가 효율적인 대책을 세울 수 있도록 징검다리 역할을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FTA를 두고 토론을 벌이는 것은 국가 미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홍 단장은 "민의 대의기관인 국회에서 생산적 공론화가 활발하게 이뤄지도록 측면 지원하는 것이 지원단의 중요한 임무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한·미 FTA에 대한 치열한 찬반논쟁이 벌어지고 있지만 그는 낙관적이다. 한·미 FTA 협상이 진행될수록 국민들은 그동안 의구심을 가졌던 내용에 대해 진실을 정확히 파악하게 될 것이라는 기대를 숨기지 않았다.

게다가 대부분 반대론자들도 FTA를 제대로 하자는 데 열정을 쏟고 있어 생산적 토론과 정보공개를 통해 이해를 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FTA는 우리가 일류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절대 필요하다는 믿음을 보였다.

지난 11일 공식 출범한 한·미 FTA 체결지원위원회는 대통령 직속기구다.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달 “한·미 FTA를 범정부적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대미 협상팀과는 별개로 국내팀을 운영하라”고 주문하면서 추진됐다.

한·미 FTA 체결 지원위원회의 사무국 역할을 담당할 지원단은 위원장을 포함해 재경부·외교통상부 등에서 파견 나온 공무원과 연구기관 연구원, 민간 위원 등 모두 55명(2국 8팀)으로 구성됐다. 기존의 대통령 소속 위원회 가운데 최대 규모인 ‘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 사무처 직원이 44명인 것을 감안하면 이 위원회에 대한 참여정부의 배려를 엿볼 수 있다.

홍 단장은 “그동안 FTA를 각 부처에서 담당하던 분들이 모두 모여서 효율적으로 협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홍단장은 전북 고창 부안면 오산출신으로 이리고등학교와 동국대 철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노동운동연구소장, 민주노총 건설준비위원회 조직위원 등을 지냈으며 총리실에서 저출산·고령화 대책 연석회의 지원단 부단장을 맡아 사회협약 체결을 이끌어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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