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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선조들이 남긴 다양한 한글 서체들을 지난 10여년간 연구해 판본체 9종, 궁체 정자 4종, 궁체 흘림체 10종, 기타 서체 10종 등 모두 33종의 한글 서체를 서예 자전으로 엮어냈다.
96년 훈민정음과 월인천강지곡 등 조선시대 한글 서체를 연구한 1권을 시작으로 98년엔 현대 서예가들의 서체를 종합 정리해 2권을 냈으며 올해 들어선 1권의 내용을 대폭 보강해 세 번째 책을 펴냈다.
김용귀씨는 “한글에도 자전이 있으면 배우는 사람들에게 이로울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 서체 자전을 펴내게 되었다”며 “간결하고 단아한 면에 있어서 한글의 아름다움을 책에 담아놨다”고 전했다.
대학 도서관에서 25년째 근무하고 있는 그는 직장생활과 병행하면서 이 같은 연구 활동을 펼쳤고 매일 새벽 1시간 반 동안 자신의 작업실에서 서예를 하면서 한글 서체 연구에 매진해 왔다.
김용귀씨의 앞으로의 소망은 다양한 한글 서체를 개발해 아름다운 한글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것이다.
우리 민족문화의 뿌리를 이루고 있는 우리말과 글의 연구, 교육, 보급 및 발전에 기여하는 김용귀씨의 모습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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