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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기행-생 삼겹살 원조 맛 집 ‘남양회관’

1년 곰삭은 묵은지와 생 삼겹살의 맛있는 조화

2006년 10월 31일(화) 18:04 [(주)고창신문]

 

 쇠고기처럼 선명하지는 않지만 먹음직스러운 붉은색 살과 그 아래 넓게 분포한 기름기.

삼겹살이라는 이 고기에는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기에 이제는 국민음식이 되어버렸다.

1997년 남양회관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이성옥대표는 삼겹살구이 전문점을 시작했다. 그때당시만 해도 모든 음식점들이 얼린 삼겹살을 손님상에 올린 것을 보고 뭔가 차별화되지 않으면 사업이 유지되기 힘들겠다고 판단.

각고의 노력과 고심 끝에 얼린 삼겹살 대신 생으로 삼겹살구이를 해야겠다는 탁월한 선택을 한 것이었다. 

이때부터 생 삼겹살을 고창에서 처음 도입하게 되었고 생 삼겹살의 매력에 흠뻑 빠진 손님들은 우후죽순처럼 몰려들기 시작했다.

생 삼겹살이란 생소한 육고기를 접해본 손님들은 생 삼겹살만의 구수하고 부드러운 맛에 다시금 찾게 되었고 생 삼겹살 전문구이 집으로 인식하게 되었다.

이와 더불어 곁들여 나오는 송이버섯과 함께 기름장에 찍어서 먹는 고소함이란 먹어 보지 못한 사람은 모른다.

밑반찬 20여가지에 젓가락을 집어 들기 바쁘고 시골에서나 먹어봤음직한 고춧잎나물과 밥도둑이라 불리우는 간장게장, 봄에 산에서 직접 채취한 고사리나물 등 현대인들의 건강을 생각한 웰빙 반찬들로 한상 가득 차려진다.

남양회관의 생 삼겹살구이 외에 인기 있는 메뉴가 또 있는데 바로 김치찌개와 백반이다. 1년 묵은 곰삭은 김장김치로 찌개를 끓여 뒷맛이 담백하고 느끼하거나 질리지가 않다.

묵은 김치만을 사용하여 묵은지의 진정한 맛과 어머니의 정성을 느낄 수 있어 구수하고 시원한 김치의 맛 때문에 김치찌개를 찾는 단골손님이 생길 정도로 반응이 좋다.

이성옥 대표는 “서민을 상대로 하는 장사여서 재료를 준비할 때마다 나와 내 가족에게 상을 차리는 것처럼 정성을 다해 깨끗하게 음식을 준비한다”며 “우리 집을 찾는 손님이 맛있게 많이 먹고 기분 좋게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얼린 삼겹살만이 대중적으로 자리 잡았던 10년 전 생 삼겹살이라는 생소한 고기를 내놓아 돌풍을 일으켰던 남양회관. “앞으로도 엄선된 최고급 고기만을 선정하여 최상의 서비스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이성옥 대표는 전했다. 

전화 : 561-4300

위치 : 강호사이버고 앞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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