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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저는 중매결혼을 하여 신혼 초부터 시부모와 동거하고 있습니다. 시부모는 저에게 매우 엄하고 남편도 저를 감싸주지 않아서 도저히 참을 수 없어 이혼을 하려고 합니다. 어떻게 하면 될까요?
답변
우선 이혼문제는 어디까지나 부부간의 관계의 문제이므로 그것이 주로 판단되어야 할 것이어서, 시부모, 시누이 등 이른바 제3자가 부부의 원만한 관계를 방해한다고 하여 그것이 바로 이혼사유가 될 수는 없습니다.
위와 같은 경우는 우선 그러한 원인을 제거하는데 부부가 협력하여 대처해 나가야 할 것이나, 남편이 아내의 어려운 입장을 이해하지 않고 그러한 해결의 노력을 하지 않을 때에는 남편의 애정문제를 이혼사유로 생각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귀하의 경우 시부모님과 며느리가 동거하고 있다는 사정이 무엇보다 큰 원인이 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것을 해결하면 부부관계는 잘되어 가리라고 생각되므로, 귀하는 남편에게 그 문제를 진지하게 의논하고, 다소 비용이 지출되더라도 분가하여 산다든지 하는 식의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좋을 듯하며, 남편이 진지하게 귀하의 상담에 응하여 주지 않으면 가정법원에 이혼을 위한 조정신청을 하면 될 것이고, 조정에서 해결되지 않을 시에는 이혼소송을 통하여 해결하여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귀하가 소송으로 이혼을 하려고 한다면 시부모의 태도가 귀하에게 어느 정도 가혹한 것인지, 남편이 귀하를 감싸는 노력을 어느 정도 하지 않고 있었는지가 문제가 될 것이나, 단순히 시부모가 엄하다는 정도로는 이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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