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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동리국악당에서 제16회 동리대상 시상식과 축하공연이 열렸다.
판소리 여섯바탕을 완성한 동리 신재효 선생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마련된 동리대상은 고창군이 주최하고 동리문화사업회(회장 임동규) 주관으로 열려 각 기관단체장과 국악계 인사, 지역주민 등 700여명 참석한 가운데 막이 올랐다.
판소리 후원 교육 창작 등 전반적인 판소리분야의 대가이자 장인으로서 일생을 바쳐온 대명창에게만 수여하는 동리대상에 선정된 남해성(72) 명창은 1935년 전남 광양에서 출생하여 1963년 28세때 서울에서 국창 김소희선생으로부터 판소리에 입문하여 춘향가를 사사하였다.
1952년 창극단 <국악사>에 입단하여 창극활동을 시작, 1968년 33세부터는 명창 박초월선생에게서 판소리 수궁가를 사사하기 시작했다.
1970년에는 국립창극단원으로 위촉되었는데 활발한 활동으로 이후 12년동안 창극활동의 전성기를 이루게 됐다. 1968년 명창 박초월 선생과 맺은 사제관계는 이후 말년까지 지속되어 남명창의 소리인생의 본령을 이루게 되는데 1976년에는 박초월선생의 후계자로 판소리 <수궁가> 이수자가 되었으며 1981년에는 마침내 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수궁가> 보유자 후보가 되었다.
박초월 수궁가 이수자가 된 직후인 1976년부터 남명창은 <남해성 국악연구소>를 개원하여 스스로 일가를 이루고, 교학상장의 정신으로 한 편으로는 제자를 가르치고 한 편으로는 자신의 소리세계의 발전을 도모했다.
이와 같이 자신의 소리세계를 연마해나간 결과로 1985년에는 남원<춘향재> 판소리 부문 대통령상을 수상하였고, 1994년 KBS국악대상 판소리부문 대상 수상, 1998년 남원 춘향제 춘향문화대상, 2004년 한국국악협회 대상을 수상했다.
또한 1976년 판소리 <수궁가> 발표(브리테니커 홀)을 시작으로 30여회에 가깝게 연창 발표회 또는 완창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가져왔으며 1986 대한민국 국악제 공연 등의 수 많은 국내 공연을 가졌다.
1989녀 헝가리, 유고, 스웨덴, 스위스 순회공연 등 십여차례 이상 해외 순회공연을 통해 한국전통공연예술의 정수를 세계인들에게 선보였다.
남명창의 평생에 걸쳐 연마한 소리는 1976년 <남해성 국악연구소>를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30여년 동안 양성한 수많은 제자들을 통해 전승되고 있는데 박양덕, 왕기석, 방수미, 김화자 등 기라성 같은 제자들이 그의 소리를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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