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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의 삶을 실천하기 위해 해마다 가족들의 용돈과 생활비의 1%씩을 모아 이웃돕기를 실천해온 농부가 올해도 55만원의 성금을 이웃돕기에 쾌척해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고창군 부안면 상암리 상포마을에 사는 윤문규씨.
윤씨는 지난 4일, 1년 동안 용돈과 생활비의 1%씩을 떼어 모은 55만원의 성금을 부안 관내 어려운 이웃돕기에 써 달라며 부안면에 기탁했다.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는 윤씨는 갈수록 삭막해져가고 있는 현실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이웃과 더불어 나눔을 베풀 줄 아는 나눔과 섬김의 미덕이라고 보고 7년 전부터 가족들의 동의아래 용돈과 생활비의 1%씩을 모아 성금으로 쾌척해 왔다.
올해도 용돈과 생활비는 물론, 농작물을 판매해서 얻은 수익금까지 1%씩을 떼어내 모은 성금 55만원을 내놓고 가는 윤씨는 “일 년 중 가장 흐뭇하고 보람 될 때가 바로 이 저금통을 들고 오는 일이다”라고 전했다.
부안면 총무담당 김수영씨는 “해마다 빼놓지 않고 가족들의 마음을 기부해온 윤씨의 성금은 생각은 쉬워도 실천이 어려운 귀감중의 귀감이다”며 윤씨의 선행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부안면은 이 성금을 관내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오금열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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