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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행정조직 대폭 개편 예정

일부 행정부서 막대한 권한.비대화 우려

2006년 12월 26일(화) 17:56 [(주)고창신문]

 

고창군은 내년부터 실시되는 총액인건비제 도입과 함께 팀제 도입에 따른 군 조직 개편에 맞춰 용역을 실시했다.

고창군 조직개편 연구용역은 전북대 김영정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전주대 김길수교수, 전북대 안국찬교수, 전주교대 천호성 교수 등 학계 인사들이 참여했다.

지난달 10일 조직개편 중간용역 발표회 및 공청회를 열고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뒤 17일 최종보고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에서 밝혀진 고창군 조직개편안은 현행 1실 12과 체계를 1실 8과 4팀제도로 운영한다는 것을 큰 골자로 기획감사실과 자치행정과를 통합해 기획관리실을 신설하고 또 사업부서인 도시과와 건설과를 통합해 건설도시과를 신설이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기 위해 군 산업경제과 일부 소관 부서를 기술센터로 이관해 농정행정과를 신설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역 특화사업을 중점 추진할 사회복지팀과 지역 특화산업지원팀, 고창지역의 농특산물에 대한 유통판매, 시장개척을 위해 고창마케팅팀과 지역시민단체 지원 및 주민자치의 실현을 위한 살기 좋은 고창 만들기 팀 등 4개 팀을 신설키로 했다.

조직개편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행정지원 부서는 통합하고 사업부서는 확대 개편한다는 것이 이번 조직개편안의 주요골자다.

그러나 이 같은 조직개편안에 대해 일부에서는 기본적으로 지원부서의 통합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특정 일부부서에 막대한 권한이 주어지게 돼 오히려 행정부서의 비대화와 함께 균형 발전적인 조직개편에 큰 걸림돌이 된다며 조직개편안에 대해 신중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했다.

또한 농업기술센터와 산업경제과의 통폐합은 농정업무와 농업기술업무의 양분되어 있는 현행 제도에 비쳐 볼 때 인사 시 직위와 직렬의 우선순위에 있어 상당한 혼선이 우려된다며 용역결과에 따른 통폐합은 보다 신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 농업직이 농업기술센터 하부조직으로 흡수되는 것은 말도 안 된다는 의견도 있었다.

이와 함께 팀제의 과도한 도입은 자칫 인사적체를 불러올 수 있는 요인이 있기 때문에 조직의 팀제도입은 향후 추이를 지켜본 다음 점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었다.

일부부서의 주장에 공감이 가는 부분도 있지만 군 발전의 큰 틀에서 볼 때 행정지원부서의 통합은 각 지자체의 원활한 행정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추세며 사업부 및 현업부서의 기구 기능 확대도 역시 지자체의 발전을 위해 도입하고 있는 제도다며 최종 용역보고안이 확정되면 자체협의를 거쳐 조직개편에 따른 인사를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도 일각에선 있었다.

군은 앞으로 확정된 조직개편안을 토대로 올해 말까지 전북도와 행자부의 승인을 거쳐 최종적으로 군의회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내년 초 조직개편과 함께 본격적인 인사를 단행할 계획이다.

 

행정조직 개편 용역(안)

기획관리실-정책기획, 예산, 행정지원, 인사, 법무감사, 군정홍보, 정보통신

주민생활지원과-총괄기획, 통합조사, 생활보장, 생활민원, 건축민원, 지적부동산관리

주민복지과-자활지원, 노인복지, 아동, 청소년, 여성가족, 평생교육

재무과-세정, 경리, 재산관리, 세입징수, 과표, 복식부기

문화관광과-문화관광기획, 문화예술, 관광개발, 문화재관리, 문화시설관리

환경위생과-환경관리, 환경지도, 환경보전, 식품위생

지역경제과-지역경제, 지역경제컨설팀, 기업투자유치

산림축산과-산림경영, 산림보호, 축산관리, 축산진흥

해양수산과-해양개발, 수산진흥, 연안관리

건설도시과-건설행정, 기반조성, 토목, 도시개발, 교통행정

재난안전관리-민방위, 복구협력, 재난방재, 하천관리

고창마케팅팀-시장조사 및 시장개척, 유통 및 판매촉진, 홍보, 브랜드개발 및 관리

살기좋은 고창만들기-주민자치, 주민생활개선, 어메니티 자원개발, 축제시장활성화, 시민단체활동지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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