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창군은 지난 8월부터 11월까지 군산하 전공직자를 대상으로 군정발전 전략시책 등 참신한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군정발전 제안 공모’를 시행했다.
공모결과 총 19건이 접수되었고 실과소장의 심의를 거쳐 선정한 결과 건설과 토목계 김연기계장이 ‘선운산도립공원 수변공간조성 방안’이라는 주제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선운산은 등산코스로는 여건이 좋지만 가족들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환경적인 공간이 제한되어 있어 특히 여름철엔 관광객을 찾아 볼 수가 없는 비수기가 형성된다.
김 계장은 “선운산 내 도솔천이 우천시에만 잠시 물이 흐르고 여름철에는 물이 흐르지 않는 건천으로서 선운산 계곡의 아름다움이 반감된다”며 “도솔천 물이 고여 있는 상태가 오래 계속 되다보니 수질악화로 미생물 발생은 물론 하천내에 있는 돌멩이도 까맣게 변색되어 가고 있는 현실로서 혐오감을 유발하고 있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김 계장은 여름부터 가을까지 선운산을 수차례 시찰, 도솔제 수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게 됐다. 도솔제의 풍부한 물을 활용, 투구봉 아래 인공폭포를 만들고 구 자연의 집 공간에 작은 분수대를 설치, 관광객이 휴식을 취하며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시설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또, 폭포수를 재활용하기 위해 선운천에 있는 취입보를 개수하여 물놀이 공간 제공, 적정 하천 유지용수를 흘러 보냄으로써 자정능력을 향상시키는 생태하천을 조성하는 등 선운산이 여름철에도 성수기가 될 수 있도록 활력을 불어넣을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었다.
김 계장은 여름철에도 시원한 선운산 계곡을 찾아 올 수 있도록 사계절 관광코스를 제공하고 비수기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산이 확보되어 선운산을 체류형 관광지로 조성하고 군민에겐 소득창출의 기회를, 관광객에겐 편안한 쉼터를 제공해 다시 찾는 관광지로 기억되길 바란다”고 김 계장은 소망했다.
한편, 김연기계장은 자녀 김지은양이 토목직으로 공개채용 돼 군청 최초로 부녀가 함께 토목직에 종사하게 되는 역사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