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올곧은 뿌리를 땅속에 내리고 불볕더위에 몸통 속을 살찌워 하이얀 꽃망울을 터트리는 대나물꽃

대나물(석죽과)

2007년 01월 24일(수) 17:45 [(주)고창신문]

 

키 크고 속없는 놈, 속이 텅텅 비어있는 놈, 겉과 속이 다른 놈, 뿌리부터 뒤틀린 놈. 그 놈들이 모두모여 함평천지 오두치 마을 모퉁이 왕 대나무밭에 세상을 만들었다.

쪽 곧은 대나무 한 쪽을 써볼라고 이놈 저놈 베어보고 뿌리까지 파보아도 똑바른 놈 한 놈을 찾지 못했으니 글 꾀나 쓰고 사군자나 그린다는 어떤 양반들 좋아하는 대나무는 오두치 마을 왕대나무였던가 보다.

바람 불면 흔들리고 한 놈만 흔들리면 다 흔들리고 한 놈만 소리 내면 덩달아 소리 내고.......

키 크고 속없는 날 장대 같은 놈들이다.

그러나 왕 대나무밭아래 살아가는 대나물꽃은 오뉴월 무성한 잡초에 짓눌리지 않으려고 올곧은 뿌리를 땅속에 내리고 칠팔월 불볕더위에 몸통 속을 살찌워 키 크고 속 텅 빈 대나무들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올 여름이 가기 전에 하이얀 대나물꽃망울을 터뜨릴 것이다.


고인돌들꽃학습원장 이 학 성

학습원홈페이지: http://www.flowery.or.kr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