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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기획-한국언론재단 정남기 이사장 취임 2주년 특집

"민주적 여론형성과 수용자의 권익증진 기여"

2007년 01월 24일(수) 18:03 [(주)고창신문]

 

2005년 1월 14일 한국언론재단 신임 이사장으로 선임된 정남기 이사장은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았다.

정남기 이사장은 편집기자로 잔뼈가 굵은 내근기자 출신이다. '연합뉴스', '전자신문' 등에서 30여년을 보낸 그는 1980년 언론민주화 투쟁 당시 기자협회 합동통신(연합뉴스 전신) 분회장이라는 이유로 강제해직 당했다. 복직한 뒤엔 ‘전공’인 편집과 무관한 조사부·교정부·자료센터 등을 헤집고 다녔다.

98년 7월부터 반년 가까이 논설위원실장 직무대리를 지내기도 했던 그는 민족뉴스 취재본부장·고문을 끝으로 2001년 3월 기자생활을 마감했다. 이후 연합뉴스 동북아시아정보문화센터 소장과 한국편집미디어협회 부회장 등으로 있으면서 언론계 ‘좌장’ 구실을 했다.

정남기 이사장은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와 언론 위기상황에 공익적 미디어 진흥기구인 한국언론재단을 21세기 미디어크라시 시대에 신문·방송·통신·인터넷 등 미디어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저널리즘의 질적 제고를 통해 민주적 여론형성과 수용자의 권익증진에 기여함을 최고의 가치로 삼기 위해 노력해 왔다.

장남기 이사장은 “언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언론은 민주사회를 지탱하고 발전시키기 위한 필요조건이지만 지금 우리언론 상황을 위기라고 하는데 가장 큰 요인이 미디어 환경변화와 언론의 신뢰 문제일 것이다”라고 말한다.

한국언론재단은 전문언론인 양성 및 언론인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재교육, 저널리즘 및 미디어산업 발전을 위한 조사·연구·출판, 미디어간 균형발전을 위한 진흥·지원사업, 여론의 다양성 및 공론장 제공을 위한 KPF포럼 및 각종 세미나, 미디어콘텐츠 개발 및 유통, 수용자 권익보호를 위한 미디어 교육, 국내외 언론교류, 그리고 신문발전위원회,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의 위탁사업 등을 주요사업으로 하고 있다.

정남기 이사장은 한국언론재단을 통해 “‘언론다운 언론’을 일구어 가도록 할 것”이며 “지난 수십년 동안의 경험과 노하우, 혁신과 도전, 그리고 봉사하는 자세로 21세기 우리 언론문화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언론발전의 좌표는 한 나라의 민주주의와 문화수준을 가늠하는 척도이다. 정남기 이사장은 우리 언론의 당면과제와 중장기 발전 방안을 종합적이고 심층적으로 연구·조사함으로서 새로운 좌표를 제시했었다.

◇한국언론재단 2005년 사업

△미디어/저널리즘 관련 현안 문제에 대한 연구

-위기의 한국신문 : 현황, 문제점, 지원방안, 디지털 미디어 시대의 새로운 정책홍보, 한국의 언론교육과 저널리즘 스쿨

△미디어 법제 연구

-미디어와 저작권 연구, 미디어와 선거법 연구

△미디어 산업발전과 미디어 정책개발을 위한 연구

-미디어 기업의 협력 및 공동사업방안, 위기의 한국신문 : 현황과 문제점, 지원방안

△보도의 질 향상 및 전문성 제고를 위한 저널리즘 연구

-과학보도와 과학저널리즘 연구, 정치지형의 변동과 정치보도 방송의 패러다임 변화, 방송의 복합 장르화와 저널리즘에 관한 연구, 미디어의 상호비평과 비판적 저널리즘, 한국의 언론교육과 저널리즘 스쿨

△미디어 환경 변화에 따른 새로운 미디어 현상 연구

-한국의 대안 미디어, 미디어 기업의 협력 모델과 융합 전략, 블로그:1인 미디어의 가능성과 한계, 미디어 기업의 협력 모델과 융합 전략, 한국의 대안 미디어

◇한국언론재단 2006년 사업

△미디어 산업과 정책에 관한 연구

-다매체 시대 신문광고시장의 장단기 추이분석, 미디어 박물관 설립 방안, 프로그램 장르 분류 기준의 재 개념화와 세분화를 통한 방송 정책 공익성 강화 방안, 신문법 보완 및 개정 방안, 미디어 지원 및 개정 방안, 미디어 지원 기금과 재원

△저널리즘의 질과 언론인 전문성 제고를 위한 연구

-신문 뉴스 생산조직 합리화 방안, 저널리즘 질 제고를 위한 이슈별 연구(2020 미디어위원회 사업), 시사 잡지와 잡지 저널리즘, 언론인 인력 수급과 교육 수요, 한·중·일 상호 언론보도

△미디어 환경 변화와 사회적 소통에 관한 연구

-국민의 뉴스매체 활용과 소비 조사, 포탈 미디어의 뉴스 유통구조와 의제설정 기능, 고령화 시대 노인층의 미디어 수요와 복지, 디지털 방송정책의 통신 패러다임과 문화 패러다임의 균형화 방안, 한국의 미디어 교육 현황

지난해 정남기 이사장은 한국 저널리즘의 위기 극복을 비롯해 미디어 산업의 균형발전 지원, 수용자 주권 확립을 위한 토대 마련, 미디어 지원기구로의 인프라 구축 등을 사업 목표로 정했었다. 이를 위한 추진 전략으로 저널리즘 위기 요인 분석 및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중장기 연구과제 개발 등 국가 미디어 정책 연구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언론교육원 설치·운영을 통한 언론인 양성 및 재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소수언론 지원을 확대, 수용자 네트워크 구축 및 포럼 교육 강화와 사업에 대한 피드백 추진을 통한 고객만족 경영실현 등을 주요 사업으로 정했었다.

정남기 이사장은 “미디어의 다양성과 가치 제고를 위해 미디어 정책을 개발하고 출판과 포럼을 통해 공론장을 제공하며 뉴스와 미디어에 관한 정보를 제공한다”며 “언론인에게 체계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을 제공하며 저널리즘과 그 산업적 기반에 대한 연구와 조사를 수행하며 언론인의 저널리즘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우수한 저널리즘을 실현코자 한다”고 했다.

더불어 시민의 주체적이고 비판적인 미디어 수용을 위한 교육과 정보를 제공해 시민의 미디어 역량을 증진시킨다는 게 정남기 이사장의 생각이다.

위에서 언급한 내용은 언론인 연수, 미디어 연구 및 조사 분석, 미디어 교육, 미디어진흥사업, 미디어 전문지 발행, 디지털뉴스 유통 사업 등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다.

정남기 이사장은 이상과 같은 역할과 기능을 수행함으로써 한국언론재단이 앞으로 세계 최고의 미디어 진흥 지원 기구로 거듭날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지역신문 정책과 지원 효과 발간

지난해 12월 한국언론재단은 2004년에 제정된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의 검토와 문제점,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선정 효과에 대해 분석한 ‘지역신문 정책과 지원효과’를 발간했다.

이 책은 모두 3부로 구성되었는데, 제1부 지역신문 정책 개선 방안에서는 지역신문의 공정 지원 모델에 대한 검토와 현행 지역신문지원 법제의 문제점과 개선 방안을, 제2부에서는 외국의 지역신문 지원 제도를, 제3부에서는 제주지역의 신문사를 중심으로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선정 효과로 되어있다.

특히 주목할 내용은 ‘소비시장에 대한 정책’에서 지역신문과 마이너신문의 경우에는 구독료 일부 또는 전체를 지원하는 정책을 연구할 필요가 있다며, 독자들의 신문 바로읽기 사업이나 NIE사업, 언론보도 피해자 상담 및 피해구제에 관한 사업 등 신문산업의 공공성을 살릴 수 있는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또 제2장 ‘지역신문발전지원특별법 개정 방향과 필요성’(임동욱)에서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기준과 대상의 의결권 등 권한이 전혀 없는 자문·심의기구에 불과하다며 이러한 조건에서는 위원회가 효과적으로 지원 사업을 진행하기 어렵기 때문에 신문발전위원회에 준하는 기금의 관리·운용의 권한, 의결권 등을 갖도록 직무 규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어 제3장의 지역신문발전기금의 지원 목적과 지원기준을 중심으로 살펴본 ‘지역신문발전기금의 효율적인 지원방식에 대한 검토’(이용성)에서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은 내적 다양성(편집자율성)을 갖추고 지역언론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데 초점을 맞추어야 하고, 지역언론의 편집자율성과 사회적 책임의 강화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과 연동되어야 할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남기 이사장은 “지역신문의 건전한 발전기반을 조성하여 여론의 다양화, 민주주의의 실현 및 지역사회의 균형발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하여 지역신문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문화관광부에 지역신문발전위원회를 두었다”고 했다.

앞으로 정남기 이사장은 “절대 임기에 연연하지 않겠으며 직원들과 함께 언론재단의 위상 강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한국언론재단이 언론인 전문화와 언론발전을 위해 언론의 동반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동학농민혁명 기념재단 상임이사,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

정남기 이사장이 동학농민혁명 기념 재단을 설립한 이유는 고향이 전북 고창으로, 조부인 정백현씨가 동학농민혁명에 전봉준 장군의 비서로 참가했었고 2004년 2월 9일 ‘동학농민혁명참여자등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함에 따라 113년 전 희생된 농민군들의 이름을 마지막 한 명까지 밝혀내어 민족사의 거룩한 제단에 새기고 그들을 영원히 기리는 기념사업을 추진하고자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을 창립했다.

그래서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와 동학농민전쟁 희생자 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다. 또 연합뉴스에서 민족뉴스 취재본부장을 맡으며 동학농민혁명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졌다. 그는 할아버지로 인해 치우치지 않는 중용을 지키며 옳고 그름에 관한 한 명확한 태도를 견지해 왔다. 최근 10년 동안 동학농민운동 기념사업 운동을 해오기도 했다.

정남기 이사장은 “우리는 그동안 해마다 동학농민혁명 추모행사를 거행해왔지만 우리의 노력이 부족하고 연구가 미흡하여 동학농민혁명을 우리 사회의 구심점으로 정립하지 못하고, 농민군을 역사의 주인공으로서 떳떳하게 모시지 못하여 그 혼령 앞에 비록 향화를 사르고 술잔을 올렸어도 늘 참담한 마음을 금할 수 없었다”며 “늦었지만 저항할 수 없는 시대의 요구와 우리의 외침 앞에 국가는 농민군들의 공적을 인정하여 마침내 110년 만에 특별법을 제정하기에 이르렀고 ‘기념재단’은 지난 날 부끄러운 기억들을 털어내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며 동학농민혁명의 역사를 ‘기념재단’의 이름으로 다시 쓰기 위해 설립됐다”고 했다.

정남기 이사장은 “기념재단은 동학농민혁명 이후 한국 근·현대사에서 억울하게 희생된 자, 오늘날 소외되고 천대받는 모든 이들까지 주목한다”며 “이들 모두가 동학농민혁명의 대제전 위에서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날, 사람을 사람으로 대접하고자 했던 동학농민혁명의 이상이 되살려지고 이 땅에 진정한 민주주의가 실현된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정남기(鄭南基)

생년월일 : 1943년 3월 1일

학    력 : 1962년   전북 고창고등학교 졸업

1968년   동국대학교 경제학과 졸업

1989년   동국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신문방송학) 수료

경    력 : 1972년   합동통신 기자

1980년   기자협회 제작거부투쟁 관련 해직

1982년   전자시보(현 전자신문) 입사, 편집국장 역임

1994년   연합통신 조사부장.편집부장

1996년   민주언론운동연합 감사

1997년   80년 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의장

1998년   연합통신 논설위원실장

1999년   연합뉴스 민족뉴스취재본부장

1999년   6.15공동선언 실천 남측위원회 언론본부 고문(현)

2001년   연합뉴스 동북아정보문화센터 상임이사

             동학농민혁명 명예회복 심의위원회 위원(현)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현)

             동학농민혁명단체협의회 대표(현)

             동학농민혁명유족회장(현)

2005년 1월 14일 한국언론재단 이사장 취임(현)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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