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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초 37회 졸업생, 은사님 정년퇴임 기념행사

스승과 제자 뜨거운 정 나눈 뜻 깊은 시간

2007년 02월 16일(금) 17:58 [(주)고창신문]

 

 

지난 3일 상하초등학교 37회 졸업생(회장 김춘규, 부회장 김의중, 총무 문영금)은 서울 마포구 소재 거구장 연회장에서 1970년도에 5학년 담임을 맡았던 은수열 선생님을 초청, 은사님 정년퇴임 기념 축하잔치를 성대하게 마련했다.
이날 37회 동창생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은사님께 행운의 열쇠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등 37년만의 사제지간의 정을 나눌 수 있었던 뜻 깊은 행사였다.
김춘규 회장은 “이번 은수열 선생님 정년퇴임 기념 축하행사는 금년 2월말 정식은퇴를 앞두고 은사님의 입장에서 상하초등학교가 첫 교직에 부임한 의미 깊은 장소이기 때문에 평생기억에 남을 만한 이벤트를 마련해 드리자는 아이디어로부터 출발이 되었다”며 “70여명의 동창생이 기꺼이 동의하여 상반기 총회모임 겸 은퇴기념 축하행사를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40년의 세월이 무색할 정도로 37회 졸업생들은 초등학교 시절 추억어린 이야기꽃을 피웠으며 37년 전의 무섭고 위엄 있는 그런 간격이 넓은 사제지간이 아니라 행사시간 내내 함께 술잔을 마주대고 노래반주기에 맞춰 신나는 열창과 탬버린 춤을 추면서 인생의 동반자로서 우정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더욱 놀라운 것은 제자들의 이름을 기억하고 계시면서 동화책속에 나올만한 이야기를 들려주시는 선생님의 자생한 모습에서 김의중 부회장은 “인생 60고개를 맞이한 노신사이자 인생 선배님으로 남은 여생을 잘 보내시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그동안 상하초등학교 37회 동창회는 소규모 형태인 지역단위로 친목모임을 유지해오다가 2년 전부터 현 회장단중심으로 전국 각지에 흩어져 지내던 동창생 70여명을 수소문 끝에 새로운 명단을 확보하고 매년 연례적으로 상하반기 정기모임을 개최하여 활발하게 친목과 우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상하모교에서 춘계 체육대회를 개최하여 자라나는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기부하여 사기를 진작한 바 있다.
앞으로 37회 동생회는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내부적으로는 동창회 본연의 친목·우정을 다지기위해 활발하게 애경사업을 시도하고 외적으로는 그동안 찾아뵙지 못한 은사님을 모시고 생일기념 꽃다발이라도 전해드리고 하면서 솔선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가고 틈나는 대로 소외받는 불우이웃도 찾아가는 늘 더불어 함께하는 동창회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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