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를 이루는 근간은 사람이고 사람을 사람답게 만드는 것이 교육이다.
그러나 지금 이러한 교육이 뿌리째 흔들리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는 학교교육을 믿지 못해 사교육 시장에 올인하고 있고 올바른 교육을 위해 앞장서서 나서야 할 정부는 갈 곳을 잃은 채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과 입시정책으로 국민들의 신임을 잃으며 표류하고 있다. 또한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가족이 해체되고 가정이 붕괴되면서 교육의 가장 기본인 가정교육이 흔들리기 시작하였고 핵가족화와 저출산으로 인한 자녀수의 감소는 나 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자와 사회적응력이 부족한 외톨이를 키워내는 결과를 낳았다.
이처럼 나아갈 방향을 잃고 흔들리는 교육을 바로잡기 위해서 우리는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내 아이를 올바르게 키워내는 교육을 정부나 학교에만 의존하는 것은 안일한 자세이며 반쪽짜리 교육이다. 지금의 교육문제를 풀기 위한 열쇠는 가정교육에서부터 찾아야 한다. 사회 구성의 기본이 되는 가정이 바로서야 내가 바로서고 나라가 바로서기 때문이다.
가정교육의 가정 첫 걸음은 인간됨의 기본을 가르치는 것이다. 부모와 스승을 예를 다해 공경하고 나보다 남을 먼저 배려하는 이타심을 길러주는 것이 바로 그것이다. 예를 갖춤으로써 공경하는 마음이 싹트고 다른 사람을 먼저 배려함으로써 나를 사랑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또한 부모는 내 자녀가 세상을 살아나가는 현명한 지혜를 얻을 수 있도록 좋은 책을 골라주고 좋은 독서환경을 만들어 주어야 하는 책임이 있다. 책 속에서 얻는 지혜로 힘든 역경과 고난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는 힘과 용기를 얻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마지막으로 자녀와의 대화를 통해 친밀감을 유지하여 마음의 벽을 쌓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할 것이다. 대화야 말로 가족을 가족답게 하고 가족간의 서로의 사랑을 유지시켜 나가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교육이 나아갈 길을 잃었다면 가정과 학교가 함께 나서서 바른 길을 찾아주어야 한다.
가정교육이 튼튼한 뿌리를 이뤄 기초를 튼튼히 하고 학교교육이 그 기초위에서 풍성한 열매를 맺을 때 바른 인성을 가지고 더불어 사는 즐거움을 아는 사람, 일의 성취를 통해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사람, 다가올 미래를 앞장서서 이끌어나갈 바른 한 사람으로 키워낼 수 있을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