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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고급육 브랜드로 승부 걸어야’

한우 300두 축산 대농 김사중씨

2007년 04월 25일(수) 10:58 [(주)고창신문]

 



신림면 세곡리에서 한우 300두를 사육하고 있는 김사중씨. 1993년도에 축산업에 종사하기 시작했으나 그 당시에도 이런 파동이 왔었다고 한다. 하지만 위험을 무릅쓰고 축산을 시작했고 지금은 나름대로 축산업을 평준하게 유지해 고창군내에서 가장 한우를 많이 키우는 대농으로 성장 할 수 있었다. 한미 FTA가 타결되면서 축산농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란 우려 속에서 김사중씨를 만나 한미 FTA 타결로 인한 축산농가의 애로사항과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는 방안과 대책은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한미FTA 타결로 축산농가들의 고민이 많은데....

-현재 20%정도 소 값이 떨어져 있고 앞으로 35%정도까지 떨어질 가능성이 보인다. 작년에 한우 시세가 ㎏당 거세우(암소) 등은 9천원선까지 나갔는데 지금은 8천원선을 향하고 있고 앞으로도 6천원 5백원선까지 내다보고 있다.

*값싼 미국산 소고기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정부에서 한우수입개방이 점차적으로 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정책상 어쩔 수 없는 일이고 그 대신에 정부에서 축산농가에게 어떤 보조적인 대책을 세워야 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든다. 구체적으로는 한미 FTA가 타결된 후로 한우 값이 하락세로 치닫고 있는 반면에 사료 값은 치솟는 현상이 나와 정부에서 사료 값을 상당부분 지원해 줘야한다고 본다. 그래야만이 축산농가가 살 수 있는 길이라고 보고 전체적으로도 보조가 이루어져야 한다.

또, 원산지표시가 가장 중요하다. 정부에서 해야 할 부분은 원산지표시 단속을 강화해야 하고 수입소고기와 한우를 확실하게 분별하여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우리 한우를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축산농가에도 변화가 일어나야 한다면?

-한미 FTA 타결 전에 했던 방식으로 축산을 해서는 어려움이 있고 앞으로는 우리 축산농가도 수입산과 대결을 하려면 질 좋은 소고기를 생산 할 수 있는 노력을 해야 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 우리 한우농가는 한우 고급육 브랜드로 승부를 걸어야 한다. 고창부안축협에서는 한우 복분자 브랜드 사업을 하고 있으며 한우 농가의 고급육 브랜드 사업 지도도 하고 있다. 이제는 양이 아닌 질로 승부해야 한다. 좋은 품종을 일괄사육해서 고급육 생산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이나 식당업계 종사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것은?

-소비자분들이 특히 주의해야할 것은 원산지표시가 되어 있는 가를 확인해야 한다. 값싼 수입 쇠고기는 도축한 기간이 오래되어 질기고 맛이 떨어진다. 맛없는 수입쇠고기보다는 싱싱하고 영양가 높은 우리 한우 고기를 애용해 주길 바란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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