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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으로 풀어보는 재미있는 야생화이야기

석곡(석난)

2007년 04월 25일(수) 12:05 [(주)고창신문]

 



부지런 한 놈은 일어나보니 날이 밝지 않아 동녘하늘 밝아오기만 기다리고 게으른 놈은 일어나 보니 해가 떠 있더란다.

부지런한 놈이나 게으른 놈이나 세상사 별 것 있것는가. 그저다 그렇고 그런 것이것지.

부지런한 놈 하늘 향해 세운 뜻 이루지 못해 오르고 오르다 높은 산 바위 벼랑 끝까지 올라 높은 곳에 뿌리를 내리고 아직은 덜 익은 찬바람에 코끝이 시리건만 기나긴 인생의 역경 그 흔적을 몸뚱이 마디마디에 새겨놓고 하얀 꽃 몇 송이를 남몰래 피워 진한 향기 봄바람에 솔솔 풍겨내니 온 산하는 너에 그 향기에 취해 있더라.

누가 보았는가 벼랑 끝에 피워둔 아름다운 꽃송이를 모든 것을 다 버리고 홀로 살아가기를 고집하는 너는 진정 하늘이 울고 땅이 울고 그 다음에 울어야 할 아름다운 꽃 “석곡” 이어라.

고인돌들꽃학습원장 이 학 성

학습원 홈페이지: www.flowery.or.kr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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