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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사)태평양전쟁희생자유족회 전북 제2지부(지부장 손일석) 회원들과 고창고등학교 고인돌봉사단(교사 오영석)이 고창군 부안면 장군봉의 오열사충혼탑을 방문했다.
이날 유족회 회원들과 봉사단 학생들은 오열사충혼탑을 둘러싸고 있는 잡풀들을 제거하는 제초작업과 주변정리를 통해 선열들의 애국애족 정신을 되새겼다. 유족회와 고인돌봉사단의 이런 활동은 작년 6월에도 행해져 선열들의 넋을 추모한바 있으며, 이번에도 특별히 학생들을 초청하여 함께 한 것은 학생들에게 살아 있는 역사 공부를 실시하고자 했다. 송요철(고창고2)학생은 “오열사충혼탑을 찾음으로 해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조상들의 뜻을 한번 더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충혼탑을 자주 찾아 독립투사들의 넋을 위로하고 싶고 주변이 너무 초라한 오열사충혼탑이 앞으로 잘 정리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열사충혼탑은 일제강점기에 조국의 독립을 위해 싸우다 목숨을 바치신 오열사 (이준, 안중근, 이봉창, 윤봉길, 백정기)와 호남칠의장(고관순, 기삼연, 김준, 김수용, 이석용, 심남일, 문태수), 청산리 · 대전자대첩의 전공을 세운 장병들의 위국충절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이승연(1914년생. 고창북중고 설립자)선생이 1977년에 설립하였으며, 현재 현충시설에 등록되어 있다.
김은식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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