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2일 오전 11시 20경 고창군 상하면 자룡리 구시포 해수욕장에서는 여름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물놀이가 한창이었다.
여름치안센터 경사 김보현 등 4명은 망원경을 통해 해수욕객의 안전을 확인하던 중 뭍으로부터 약150여 미터 전방 해상에서 튜브를 안은 채 바다로 떠내려가는 6~7명의 무리를 발견했다. 긴급히 장비를 휴대하고 구조를 시도하면서 인근의 해양경찰 요원과 119에 연락하고 경찰관 손영훈 등 2명이 비치된 장비를 이용, 이미 공해상까지 떠내려가면서 서로의 큐브를 붙잡고 공포에 떨고 있던 광주시 거주 이00 17세 등 7명을 약200여미터를 헤엄쳐 구사일생으로 구조할 수 있었다.
한편, 지난 19일 오후 3시 30분경 고창군 상하면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피서객 3명이 조류에 120M 가량 휩쓸려 떠내려가는 것을 주변을 순찰 중이던 고창소방서 수상 구조대원들에게 발견되어 무사히 구조되었다. 이날 해수욕장 가운데 지점에서 튜브를 타고 물놀이를 하던 이 모군 형제가 조류에 휩쓸려 안전선 밖으로 떠내려가던 것을 엄마인 최 모(39세)씨가 튜브를 타고 구조에 나섰으나 역시 최씨도 조류에 휩쓸려 떠내려가게 된 것이다. 때마침 주변을 순찰 중이던 고창소방서 수상구조대 정현수 대원과 최근영 대원이 물속에서 허우적대는 최씨 가족을 발견하고 정현수 대원이 구명조끼를 착용한 상태에서 구명환 2개와 구조로프를 휴대하고 120M 가량 헤엄쳐 다가가 구명환에 로프를 연결하고 뭍에 있던 최근영 대원이 로프를 당겨 무사히 뭍으로 구조했다. 구조된 최씨 가족 3명은 인근 병원에 긴급히 이송되었으나 놀램으로 인한 불안증세 말고는 별다른 신체적 이상증상이 없어 곧바로 귀가 되었다. 한편, 매년 여름 피서철을 맞아 관내 구시포 해수욕장과 동호해수욕장에 수상구조대를 배치하고 있는 고창소방서는 지난 주말 구시포 해수욕장에서 7명을 구조한 것에 이어 오늘까지 4차례 수난사고에서 14명의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