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0일 노무현 대통령은 신임 노사정위원장에 고창 출신 김성중(54) 노동부 차관을 내정했다. 청와대는 김 내정자가 정통 노동관료로 노사관계에 있어 전문성이 높고 풍부한 경륜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김 내정자는 특히 노동부 차관 재직시 ‘비정규직 입법’, ‘노사관계 선진화 입법’ 추진과정에서 노사간의 첨예한 갈등을 조정하는 협상력을 발휘했으며 노동계와 경영계와의 넓은 인적네크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 노사관계 유지에 역량을 발휘할 것이라고 발탁 배경을 설명했다. 김 내정자는 전주고와 전북대 무역학과를 나와 미국 코넬대 경제학석사, 원광대 경제학박사를 취득했고 행시 19회 출신으로 공직에 입문, 노동부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정통 노동 관료이다. 김 내정자는 노사관계개혁위원회 사무국장(96년), 고용보험심의관 (98년), 노사협력관(99년), 고용총괄심의관(2000년), 근로기준국장(2002년), 고용정책실장(2002년), 서울지방노동위원장(2003년) 등 주요 보직을 거쳐 노동부 업무 전반에 대해 매우 밝다는 평이다. 그는 원만한 성품으로 후배들의 신망을 얻고 있으며 정부와 불편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노동계에서도 `말이 통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김 내정자는 근로기준국장 재직 당시 주5일 근무제에 대한 정부 법안을 마련하는데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 주5일제 도입의 주역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05년도 초에는 우리나라 고용정책의 전개과정을 정리하고 앞으로의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한국 고용정책의 전개과정’이라는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기도 했다. 지난 1995년에는 녹조근정훈장을 수여받은 상훈도 있다. 부인 채길순씨와 2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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