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만나봅시다-정상훈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상임이사

“나를 딛고 일어섬으로 인해 상대가 행복해 지고 그 행복을 통해서 나도 행복해 지는 것,

그것이 봉사입니다”

2007년 09월 18일(화) 10:53 [(주)고창신문]

 

 




 


지난 7일 사회복지법인 한울안 정상훈상임이사가 약 40여년의 길고 긴 수공기간동안 일생을 농촌 복지와 교육에 심혈을 기울인 공이 인정되어 국민포장을 받았다. 40여년이란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세월의 깊이 속에서 정상훈상임이사는 고창군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92년도에 원불교 고창교당 교무로 부임하면서 고창원광어린이집을 설립하게 되었고 그 해공부방을 운영 하였으며 94년에는 고수원광어린이집을 개원, 97년엔 원광고창효도의집을 설립했고 2000년부터 무료 경로 식당 및 도시락배달 사업인 한권속 효도의집을 시작하여 2003년에고창원광 보은의집을 설립, 올해 5월에 원광 참살이를 설립하는 등 지역을 위해서 추진한 사업들이 너무나도 많다. 지역에 크고 작은 사업들을 추진하면서 그가 펼쳐왔던 봉사의 정신은 무엇이며 우리는 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만 하는가에 대한 물음을 던져보는 시간을 가져보자. 다음은 정상훈 상임이사와의 인터뷰 내용이다.


▲ 약 40여년의 긴 세월동안 봉사를 해오시면서 무엇을 위해 지금까지 정진해오셨습니까?

- 가난과 어려움은 밖으로 나타나듯이 한권속 효도의 집으로 식사를 하시러 오시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그런 모습이 보이기 마련입니다. 그분들이 맛있게 식사를 하시는 모습을 보면 참으로 흐뭇한 생각이 절로 듭니다. 그때 ‘이 일을 시작하길 잘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남을 위해 일한다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입니다. 하지만 원불교에서는 소외되고 외로운 어르신들도 내 부모처럼 보살피는 것이 ‘효’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그래서 노인들을 위한 무료급식 사업을 하기 시작했고 봉사를 하면서 나 스스로도 배운 점이 많았고 그때마다 ‘더 잘해야지’란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떠한 사적인 이익을 가지고 봉사에 임했더라면 지금과 같은 성과는 없었을 것입니다. 내가 아닌 우리를 위해서 그리고 이 지역을 위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원광효도의집 어르신들과 고수원광어린이집 아이들은 최적의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재롱에 건강해지시고 아이들은 어르신들을 향한 공경의 마음을 배울 수 있게 되니 말입니다.

-가족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 처음부터 그런 계획을 세우고 설립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회가 산업화 되면서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져 살게 되었고 조부모의 사랑이 어떤 것인지도 모르고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습니다. 아이들의 입에서 ‘어르신’이란 단어가 스스로 나올 수 있다는 것은 참 기특하고 대견한 일입니다. 어르신들은 아이들의 기를 받고 아이들은 어르신들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으니 이보다 더 좋은 환경이 어디 있겠습니까.

▲가장 단순한 질문이기도 하고 가장 어려운 질문이기도 합니다. 봉사란 무엇이라고 생각하십니까?

-봉사란 나를 딛고 일어섬으로 인해 상대가 행복해지고 그 행복을 통해서 나도 행복해지는 서로 더불어 행복해 지는 것이 봉사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행복을 누리고 있기에 자꾸 해나가는 것일 수도 있지요.

▲매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날 행사를 개최하고 있는데 시작하게 된 계기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올해까지 열한번째 어린이날 행사를 치렀습니다. 농촌생활이 다 그러하듯이 부모님 모두 논밭으로 나가시면 아이들은 빈집에 덩그러니 혼자 남아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특히나 어린이날은 바쁜 농사철이기 때문에 아이 손잡고 나들이 갈 여건이 안 됩니다. 그래서 농촌에서 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해 그날만이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뛰어 놀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고 싶었습니다. 단순히 웃고 즐기는 놀이가 아니라 전통놀이를 통해서 선조들의 정신을 일깨워주고 전승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갖게 하는 것입니다. 기념티셔츠도 하나씩 제작해주고 놀이 한마당 한마당 넘어가면서 선물도 받는 그날을 아이들은 무척이나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역의 많은 분들이 도와주시고 봉사원과 교도원들의 자원봉사로 꾸준하게 행사를 치를 수가 있었습니다.

▲지금껏 많은 사업들을 펼쳐오셨지만 앞으로 또 다른 계획이 있으시다면?

-다음달부터 원불교 참살이가 오픈할 예정입니다. 한 가지 소망이 있다면 원광대학교와 함께 한방으로 치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어르신들에게 제공하고 싶습니다. 더 많은 혜택을 어르신들이 누리실 수 있도록 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풍요롭고 풍족한 삶을 살고 있는 이 시대의 젊은이들에게 전할 메시지가 있다면 무엇입니까?

-요즘 젊은이들은 영리하고 비전이 있고 기성세대보다 남다른 점이 있는 반면에 개인주의와 배려심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알뜰하고 풋풋한 가슴과 따뜻한 손길이 있었으면 좋겠고 서로 배려하고 함께 나눌 때 그때 행복이란 것을 느낄 수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의 젊은이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귀를 기울이고 관심을 갖는다면 그땐 우리나라의 미래도 밝으리라 생각됩니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