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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남표 고창모양성보존회장

“모양성의 역사적 의미 되살리며 체험적 행사 주력”

2007년 10월 16일(화) 16:27 [(주)고창신문]

 



오는 18일~21일까지 개최되는 제34회 고창모양성제는 지금까지의 고창모양성제와는 그 의미가 남다르다. 모양성과 관련한 복원위원회와 제전회를 통합하여 고창모양성보존회로 명칭을 개정하고 진남표회장을 필두로 하여 만반의 태세를 갖추고 있다. 우리 지역의 대표적인 축제이며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2년간 머물러 있는 실정에서 제34회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본 축제로 승격되기 위해 마무리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은 진남표회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제34회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지정 본 축제로 승격되기 위한 축제준비는 잘 돼가고 있습니까?
-고창모양성제가 문화관광부 예비축제로 2년간 지정되어 이번에야 말로 고창모양성제의 진면목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가지로 고심하고 있지만 사실상 축제를 치를만한 기본적인 환경조성이 되어 있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뿐이다. 15년 전에 촬영세트장을 세울 계획을 가지고 있었으나 여건이 여의치 않아 기회를 놓쳐버렸던 기억이 문득 스친다. 하지만 과거에 얽매이지 않고 현실을 직시하여 이번 축제 때는 모양성에서 이뤄진 옛 병영문화를 새롭게 조명해 문화적인 축제로 승화시키려 한다. 지금까지의 모양성이 군사전력기지라고 한다면 축제 또한 그런 컨셉트로 가야한다고 생각된다. 모양성 축성의 의미를 담는 병영생활을 초점으로 맞추고 흥미위주였던 프로그램을 과감히 배제해버렸다는 것에 의미를 두었다. 군민들에게는 재미없는 모양성제가 될 수 있겠지만 언젠가 한번은 개척을 해야 했고 그 기회가 지금이라고 생각한다. 34회 고창모양성제가 본 축제로 승격이 됐을 때 그때 군민들을 위한 축제로 갈 수 있을 것이다. 천혜의 문화적 유산을 가지고 있는 지역이 그만한 자부심과 욕심을 한번 못 내보고 동네축제로 전략시킬 수는 없기에 이번 축제에 임하는 사고와 자세는 남다르다고 할 수 있다.
▲작년까지만해도 고창모양성제전회로 활동을 하다가 올해 고창모양성보존회로 개칭했는데 보존회가 내포하고 있는 의미는 무엇입니까?
-그전에는 모양성을 복원하기 위해 노력한 복원위원회가 있었고 단순히 축제를 개최하기 위한 제전회가 있었다. 모양성에 대한 보존과 복원 그리고 관리도 생각해야 했고 민간차원이나 군민차원에서 우리의 자산을 우리 손으로 개발하고 고창모양성제를 관광 상품화시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는 유도차원에서 보존회로 개칭하게 되었다.  
▲지난 33회까지의 축제와 이번에 개최될 34회 축제의 프로그램을 비교해 볼 때 차이점은 무엇입니까?
-그 전에는 애향의 밤을 실내체육관에서 했던 것을 이번에는 군민과 출향인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 한 장소에서 개막식과 함께하는 애향의 밤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시가지행진도 군민과 출향인이 함께하여 소속감을 가질 수 있도록 했고 외지에서 음식업체가 들어오지 못 하도록 하여 최소한이라도 읍내권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창모양성보존회로 바뀌면서 하나하나씩 고정되어있던 틀을 바꾸려고 하니 어렵고 힘들지만 개선해야할 것은 과감히 개선해 모양성제 다운 축제로 만들고 싶다.
▲모양성에 대한 많은 세월과 관심 그리고 애착을 가지고 계신 분이 보존회장의 자리에 까지 오셨는데 모양성과 고창모양성제를 위해 군민이 해야 할 역할은 무엇이며 가장 급선무인 사항은 무엇인지요?
-훌륭한 문화유산을 가졌다는 것에 대해서 그 의미를 찾고 자부심과 자존심을 가졌으면 한다. 군민의 관심도에 따라 모양성은 커다란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도 있고 동네의 초라한 유산으로 남을 수도 있다. 모양성이 국가적인 문화유산으로 남을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한다. 그리고 가장 급선무인 것은 축제를 치를 수 있는 공간 확보가 되어 고창에서 개최되는 축제 장소가 조성되어 동네축제가 아닌 전국축제가 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

진남표 회장은 제34회 고창모양성제가 부족해 보이고 군민들에게는 즐길 거리가 없는 행사가 되더라도 이해를 해주길 바라며 국가지정 축제를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기 때문에 이번 축제에 거는 기대가 크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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