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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릇은 제2의 천성 - 박종은(고창교육장)

2007년 11월 08일(목) 14:32 [(주)고창신문]

 



아무리 귀엽고 예쁘다 해도 자녀가 버릇없다는 말을 듣는다면 좋아할 부모가 어디 있겠는가? 버릇은 제2의 천성이라고 한다. ‘세살 버릇 여든 간다.’는 말처럼 어린 시기에 습관화된 버릇은 나중에 고치기 어렵다. 좋은 버릇을 가진 자녀로 키우고자하는 부모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자녀의 언행은 언제 어디서든지 단호하게 제재해 줘야 한다. 공공장소에서 지켜야할 규범이나, 선생님이나 친구, 손님이나 동네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예절 등 기본적인버릇을 잘 들여야 한다. 취침전후에나 외출전후에 가족이 나누는 인사는 하루를 즐겁게 시작할 뿐만 아니라 자녀들의 기분이나 건강상태를 살펴볼 수 있어 좋다. 자녀가 남에게 작은 피해를 주었을 때에는 “미안합니다.” “죄송합니다.” 남에게 도움을 받았을 때에는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인사할줄 알게 지도한다. 자녀가 다른 애들한테 얻어맞고 들어오면, “바보같이 맞고 왔냐? 맞지만 말고 너도 때려.” “너한테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맞지.”라고 말하면 자녀는 더욱 위축되고 만다. 그럴 때는 “나를 때리지 마.”라고 소리치고, 주장하도록 가르쳐야 한다. 자녀가 친구에게 때리지 말라고 해도 계속 때린다면 부모는 그 아이를 찾아서 큰소리로 혼내주고, 다시는 그런 일이 없도록 그 어린이의 부모를 찾아가 있었던 이야기를 하고 앞으로는 그러지 않도록 지도하겠다는 다짐을 받아낸다. 남학생인데도 여학생처럼 얌전하기만 하면, 태권도나 축구 같은 남자들이 주로 하는 운동을 시킨다. 또는 아빠와 함께 등산이나 목욕, 여행을 하면서 호연지기를 기른다. ‘피터팬’처럼 주인공의 행동이 남자답고 멋지고 의로운 행동이 잘 표출되는 비디오나 재미있는 모험 이야기의 책을 많이 읽도록 한다면 남자다운 남학생이 될 것이다. 자녀가 친구들과 함께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릴 때면, 자녀 친구의 리더격인 어린이를 불러서 ‘내 자녀와 친하게 지내면 좋다’는 인식을 심어주고, 그 친구와 마음을 터놓고 지낼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준다. 친구들의 부모와 쇼핑, 놀이, 식사, 여행 등을 함께 하면서 부모들끼리도 사이좋게 지내고 있음을 자녀나 친구들이 알게 하고, 자녀가 따돌림을 당할수록 장난감과 먹을 것을 손에 쥐고 밖으로 나가 친구들과 같이 놀고 나눠 먹도록 한다. 오락만 쉬지 않고 하려고 할 때면, 온 가족이 오락하는 시간을 정하여 함께 게임을 한다. 하루에 1시간 이상은 하지 않도록 하며, 숙제나 할일을 한 후에 오락을 하자고 유도하여 점차적으로 오락하는 습관을 줄여나간다. 형제간에 잘 다투면, 늘 싸움만 하냐고 혼내지 말고, 싸움을 끝까지 지켜보며 싸운 원인이 무엇인지를 파악한다. 또한 무거운 것을 형과 동생에게 들어보게 하고, “역시 형이 세구나! 그러니까 동생을 잘 돌 봐 주어야지.”하면서 형을 치켜세워 준다. 그리고 무엇이든지 형에게 한두 개 더 주면서 동생과 나누도록 유도하여 슬기롭게 대처하게 한다. 야단칠 때는 형이나 동생에게 똑같이 야단치고, 귀여워할 때도 똑같이 스킨십으로 애정표시를 해 주면 형제간에 싸우지 않고 우애 있게 지낸다. 거짓말을 밥 먹듯 할 때, 또 거짓말 한다고 자녀를 궁지에 몰아세우면 또 다른 거짓말을 한다. 바른대로 말하면 절대 혼내지 않겠다고 약속하고 진실하게 말하도록 용기를 준다. 거짓말을 하다가 코가 길어진 피노키오 이야기를 해 주는 것도 좋다. 그래도 거짓말을 하면 간식을 줄이거나 텔레비전 시청시간을 줄이는 등 불이익을 준다. 부모는 자녀가 숨기고 싶은 일이나 잘못한 일이 있더라도 정직하게 말할 수 있는 부모와 자녀간의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그러려면 부모는 자녀가 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함께 해결하도록 노력하는 마음이 우선되어야 한다.


툭하면 욕할 때, 그 때마다 “욕하지 마라”라고 반응하는 것보다는 일단 무시하는 것이 좋다. 그리고 부모는 자녀에게 욕 대신 “나 지금 기분 나빠” “왜 이러지”라든지 욕을 하지 말고 말로 자신의 기분을 표현하는 공부를 시킨다. 또는 화가 나고 욕을 하고 싶을 때 주먹을 꽉 쥔 채로 3-4초 정도 긴장을 푸는 운동을 시켜준다. 그리고 “욕을 하는 사람은 친구들이 싫어한다.”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하여 욕 안하는 자녀가 되도록 한다. 부모가 자녀들을 위한다고 모든 것을 다 해 주는 가정이나 반대로 너무 엄격한 가정에서 과격하게 꾸지람을 많이 듣고 자라난 아동에게서 소극적인 사람이 많다. 이런 소극적인 자녀는 가정 일을 분담시켜서 일정한 책임을 지워 일을 함으로써 주위에 대하여 생각하는 힘을 기르고 자신과 용기를 가지고 차차 적극성을 갖게 한다. 적극적인 자녀로 키우기 위해서는 집에만 가두어 두지 말고 밖에 내보내 친구들과 잘 놀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칭찬으로 자신감을 길러준다. 부모, 교사, 친구들이 자주 칭찬해 주는 기회를 만들어 주면 기뻐하며 자신감을 갖게 되고, 그 자신감은 어느덧 행동에서 적극성으로 나타난다. 자기 자녀에 대하여 크게 만족하는 부모는 과연 얼마나 될까? 집에만 오면 짜증내는 자녀, 매일 싸움하는 자녀, 거짓말 잘하는 자녀, 편식을 심하게 하는 자녀 등 각양각색의 버릇을 고쳐줘야 할 필요를 느낄 부모가 더러 있을 것이다. 부모는 자녀의 고쳐야할 버릇은 하루라도 빨리 고쳐서 모든 사람들이 다 좋아하는 사람으로 자라도록 하고 싶기 때문이다. 버릇 고치는 일반적인 원리로는 자녀가 나쁜 습관에 싫증을 느낄 때까지 행동을 계속하게 하여 지치고 싫증나게 하거나, 자녀의 부적절한 행동에 대해서 부모가 모른척하거나 무관심 하면 그런 행동의 빈도가 낮아지다가 소멸되기도 한다. 별로 좋지 않은 행동을 하다가 어쩌다 잘할 때 칭찬해 주거나, 숙제를 다 끝마치면 컴퓨터를 하도록 한다든지, 나쁜 행동을 하였을 때 일시적으로 다른 방에 있도록 하는 등, 조기에 좋은 버릇을 갖도록 부모는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있어야 한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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