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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가 고창 골프산업 클러스터 조성 규모를 확대해 추진하기로 했다. 고창군 일대에 설립되는 골프산업 클러스터의 주거 및 위락 기능이 대폭 강화되며 개발 규모가 애초 안보다 배 가량 확대될 전망이다. 전라북도는 고창군 성송면과 대산면, 무장면 일대 7.4 제곱 킬로미터에 민간자본 5천억 원을 들여 골프용품 생산시설과 연구소, 골프장 등 골프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다음달 고창군과 전주대학교, 민간 사업자와 협약식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발지역 내에는 골프관련 용품을 생산하는 산업시설은 물론, 연구소, 아카데미 등 교육시설과 시니어타운 5천세대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정농원과 의료시설, 특산품 상설매장, 골프텔, 골프장 36홀 등을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당초 계획보다 면적은 두 배, 사업비는 1.7배 정도 늘어난 것으로 본격적인 조성 공사는 오는 2천 9년부터 시작될 전망이다. 지난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7월 '전북 골프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던 ㈜고창 골프클러스터 컨소시엄이 최근 개발구상 안을 수정, 결정했다. 고창군, 신영와코루, 서울 오션 아쿠아리움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이 안에서 27홀로 예정했던 골프장을 36홀로 늘리고 퇴직자들을 위한 200만㎡의 시니어 타운과 2만㎡의 의료 및 부대시설 등 주거시설을 추가로 건립하기로 했다. 또 72만㎡의 삼림욕장과 10만㎡의 테마공원, 11만㎡의 야외운동 및 공연 시설 등 모두 100만㎡ 규모의 위락시설을 신설하기로 했다. 반면에 21만㎡의 골프 연구소와 아카데미는 1만5천㎡로, 3만㎡의 교육센터는 1만㎡ 수준으로 줄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개발면적은 3.5㎢에서 7.4㎢로, 투자금액은 2천800억 원에서 5천억 원으로 확대된다. 현재 사업자들은 지구단위 지정, 실시계획 인허가 절차 이행을 위해 전문 용역사를 선정 중에 있으며 도와 전주대도 211억원 규모의 골프산업 연구소 설립을 위해 내년도 산자부 지역혁신센터(RIC) 공모 사업 참여를 준비 중이다. 도는 오는 12월 도, 고창군, 전주대, 사업자간 협력협약(MOU)을 체결하고 2009년 4월까지 클러스터 개발을 위한 지구단위 지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고창 컨소시엄은 인허가 절차 등을 마무리한 뒤 2009년 5월 공사에 들어가 2010년 12월 완공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이에 대해 "전체적으로 규모가 확대된 데다 주거 및 레저 기능이 추가돼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골프클러스터 사업이 완료되면 1만여명의 새로운 정주인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지역관광산업과 연계, 지역경제 파급효과도 클 것으로 전망하는 한편, 신소재 골프용품 개발과 교육 등을 담당하는 사업들이 축소되며 처음의 사업목적을 벗어나고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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