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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고창청소년수련관 소극장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 대토론회’가 개최되었다. 이날 충북대 신영우교수의 사회로 원광대 신순철교수의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방향’, 고려대 최호근교수의 ‘주요 국가의 역사기념물과 기념사업’, (주)메모리얼 김용문 대표의 ‘동학농민혁명 기념행사의 전국화와 축제’에 관한 발표를 진행했다. 이어 충북학연구소 김양식위원, 전주대 송화섭교수, 충청대 신안준교수, 성공회대 정호기 교수 등이 참석해 열띤 학술토론회를 펼쳤다.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의 자유와 평등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면서 한국 근대사에서 갖는 동학농민혁명의 의미를 정리하고 1차 봉기의 무장기포지의 의의를 널리 홍보함은 물론, 고창동학농민혁명의 기념사업의 방향설정을 위해서 이번 토론회를 계획하게 되었다. 고창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이강수 회장(고창군수)은 고창군이 동학농민혁명의 성지로써 선도적 역할을 하기 위하여 핵심5대과제를 선정하여 동학농민혁명을 계승․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핵심5대과제로는 첫째, 동학농민혁명을 재조명하고 국민적 관심을 높여 나갈 수 있는 원소스 멀티유스 원작을 만들어 드라마,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하는 동학농민혁명 ‘스토리 텔링’을 개발하고 둘째, 무장기포일을 기념하여 동학농민혁명학술 ․연구 문화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시상사업의 일환으로 ‘동학 대상제’를 운영하며 셋째, 동학농민혁명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학술회의의 정례화, 넷째, 무장기포일기념행사와 동학농민혁명 관련단체가 연계하는 전국화 추진, 다섯째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적지성지화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동학농민혁명지원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하여 고창군이 내실 있게 추진해야 한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번 대 토론회를 통해 고창동학농민혁명 기념사업의 방향을 제시하는 발판이 되었으며 동학농민혁명과 고창과의 관계를 되새겨 기억의 역사와 공간적 재현을 만들고자 하는 학술토론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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