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어의 의사소통 비중이 날로 높아지고 있는 세계화시대에 영어 구사능력을 향상시키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은 실제 상황과 똑같은 환경 속에서 체험학습을 하는 것이다. 이에 지난 10월 5일 고창지역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고창 영어체험학습센터가 개원식과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고창교육청(교육장 박종은)이 운영하는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는 고창군 부안면 고창북중학교 내 위치해 있으며 이날 최규호 교육감과 이강수 고창군수, 장세영 군의회 의장 등 고창군 관내 각급 기관장 등이 참석해 영어체험학습센터 개원식을 축하해주었다. 고창 영어체험학습센터는 글로벌 시대에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한다는 전제로 최고의 시스템과 강사진을 갖추었고, 학생들의 실력향상 뿐만 아니라 고창의 문화적 잠재력을 고양시키는 계기가 되고 있다.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는 고창군이 1억9천6백만원을, 전북도교육청에서 초중등교사 2명과 원어민 두 명 등을 지원해 주었고 고창북중학교는 여유 교실 5칸을 고창교육청에 임대, 영어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리모델링해 원어민 강사와 함께 여권 만들기, 공항체험, 외식하기, 길거리 체험, 상황회화 익히기 등 외국의 생활 방식을 경험하며 영어를 익힐 수 있는 각종 체험 중심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영어권 문화를 체험하고 영어사용을 연습함으로서 그들의 영어 표현 능력을 자연스럽게 향상시키고 있고 국제화 시대에 맞는 상황별 언어를 습득·활용하는 시간을 통해 영어에 대한 친근감과 흥미를 느끼고 있다. 실제로 학생들은 원어민 강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를 경청하며 그의 손짓이나 몸짓 하나라도 놓칠세라 학생들의 눈은 초롱초롱하고 빛나고 있었다. 누구하나 딴 짓 하는 학생 없이 스스로가 그 시간을 마음껏 즐기고 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학기 중에는 고창군 관내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5일 동안 체험학습이 운영되고 있으며, 방학 중에는 중학교 1학년생을 대상으로 3일 동안 운영되고 있다. 농산어촌인 고창지역의 초·중학생들에게 영어체험학습센터는 아주 적은 비용으로 높은 해외연수의 효과를 낼 수 있으며 사교육비용을 줄이고 공교육의 질을 높이는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박종은 교육장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 어학연수 기회를 제공해 외국인과의 의사소통에 자신감을 갖게 하고, 영어 학습의욕을 고취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교육장은 “고창군내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올 겨울방학 중에는 생활관에서 원어민과 함께 영어만을 사용하는 집중학습인 영어 캠프를 통해 영어사용에 대한 자신감 부여와 기본적인 의사소통을 배양할 것이다”며 “캠프 참가자들이 실제와 유사한 영어 사용 환경을 오감으로 경험하고 만족도를 높임으로써 보다 생생한 체험 중심의 영어 학습을 운영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고창영어체험학습센터가 도시에 비해 기회가 적은 고창지역 어린이들의 영어 학습 능력 확대는 물론 공무원과 주민들의 영어활용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