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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모양성제 문화관광부 지정 예비축제 선정

전국축제 경쟁력 갖춰, 3천만원 국비 지원

2007년 12월 31일(월) 13:33 [(주)고창신문]

 



 


지난 20일 문화관광부가 전국의 축제를 대상으로 실시한 평가에서 고창 모양성제가 문화관광 예비축제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문화관광부의 축제선정기준에 의거 문화관광축제선정위원회의 심사를 실시하여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로 고창모양성제가 선정되어 전국축제로서 경쟁력을 갖춰 축제의 발전가능성을 보여줬다. 2008년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된 축제는 최우수 3억 5천만원(′07년도 2억 5천만원), 우수 1억 5천만원, 유망 7천만원(′07년도 5천만원), 예비 3천만원의 국비 지원을 받는다. 예비축제는 1∼3년간의 운영 결과를 평가하여 그 성과에 따라 문화관광축제로 지정함으로써 축제의 내실화를 기하고, 관광자원화가 가능한 지역축제를 적극 발굴하기 위한 제도이다. 작년까지만 해도 예비축제는 지원금이 전혀 책정되지 않았으나 2008년도에는 고창모양성제도 국비지원을 받게 되었다.  하지만 제34회 고창모양성제 만큼은 본 축제로 승격되리란 군민들의 기대가 컸지만 막상 예비축제로 선정되어 아쉬움이 남는다. 물론 예비축제로 선정됐다는 것은 지역적인 축제에서 벗어났다는 의미도 되지만 지난 10월 18일~21일까지 열린 제34회 고창모양성제는 33년간 치러져 왔던 그간의 행사와는 판이하게 다른 기획으로 고창모양성제만의 이미지를 잘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이 주를 이루었기에 본 축제에 선정되지 못한 것에 대한 서운함이 더 크다. 지난 1995년도부터 시작된 문화관광축제는 전국의 각 지역축제 중 관광상품성이 큰 축제를 선정·지원하고 있는데 해를 거듭할수록 그 브랜드 가치가 증대되고 있으며, 투입예산 규모에 비하여 관광자원 개발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21세기는 문화관광의 시대이다. 문화관광 산업은 세계적인 추세이기도 하고 우리 군이 주목하는 산업 분야이기도 하다. 기존의 소극적인 ‘보는 관광’에서 다양하고 전문화된 ‘체험관광’으로 전환되어 가고 있다. 세계문화관광의 추세 속에서 지자체들은 경쟁적으로 전문적인 축제나 이벤트를 추진하거나 새롭게 개발하고 있다. 이것은 축제의 활성화를 통해서 지역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하려는 목적에서 기인되고 있으며 지역문화의 발굴 및 체계화 등을 촉진시킴으로서 다양한 편익을 창출해 낼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 비롯되고 있다. 그러나 다양한 관광수요에 부응하고 관광의 효용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축제가 항상 새로운 이미지나 내용으로 구성되어져야 하며 불명확한 이미지나 컨셉 그리고 일회성 혹은 답습적인 행사로서 준비되고 실행된다면 축제 본연의 목적은 물론 그 의미마저 상실하게 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아쉬움과 서운함은 떨쳐 버리고 34년간 이어져온 고창모양성제를 본 축제의 궤도에 오르기 위한 만반의 준비 태세를 갖추어야 한다. 그간의 고창모양성제가 가지고 있었던 고질적인 문제는 무엇이며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은 무엇인지, 또, 타 시도의 최우수축제와 우수·유망축제 등의 사례를 들어 비교해보고 분석해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고창모양성제가 본 축제로 승격되어야만 하는 것은 어떤 한 사람의 이익을 위해서가 아니라 고창군이 앞으로 문화관광시대를 맞이하여 치열한 문화경쟁 사회에서 살아남을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는데 중요한 이유가 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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