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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소방서 사랑의 헌혈로 새해 시작

2008년 01월 10일(목) 17:19 [(주)고창신문]

 

<제30회 동백연 중등부 산문 부문 최우수상>

 

나라를 지키고 싶었던 100여년 전의 그날

최민정 (고창여중 )

“새야 새야 파랑새야, 녹두밭에 앉지 마라. 녹두밭에 앉고 가면 청포장수 울고 간다.”

이 노래는 동학농민혁명을 이끌었던 녹두장군 전봉준의 죽음을 안타깝게 여긴 농민들이 불렀던 노래라고 한다.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준 이 노래를 통해 잠깐 접했던 동학농민혁명을 주제로 글을 쓰고자 한다.

이 땅을 농민들의 피로 물들인 동학농민혁명은 고부군수 조병갑의 횡포에 맞서 고창 무장에서 1894년 3월 20일 일어난 농민들의 봉기로 시작되었다고 한다. 고부 황토재에서 처음으로 농민군들이 이긴 것을 시작으로 파죽지세의 기세로 어지러운 조선사회를 바로 잡기 위해 계속 싸웠지만 일본군의 개입을 통한 외세로부터 나라를 지키기 위해 조정과 타협하지만 그 후에 청일전쟁이 조선에서 일어나자 다시 무기를 들고 일어섰으나 신식무기를 앞세운 일본군 앞에서 어쩔 수 없이 무릎을 꿇게 되고 농민군들은 해산하게 된다. 결국 이 농민혁명을 이끌었던 전봉준장군이 부하의 밀고로 잡혀 형장의 이슬로 사라지게 됨으로써 동학농민운동은 실패로 돌아가게 되었다.



 

그러나 비록 전봉준장군의 안타까운 죽음으로 막을 내리고 실패로 돌아간 민족운동이 되었지만 우리 농민들이 일으킨 자주적인 민권운동이라고 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지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차츰 잊혀져 가고 있는 형편이지만 외세의 흐름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온전히 지켜내고 싶었던 농민군들과 전봉준장군의 정신은 오늘날 농민들의 FTA 반대운동으로 이어졌다고 나는 생각한다. 외세의 흐름으로부터 우리나라를 지켜내고 싶었던 그들의 숭고한 정신을 지금의 우리는 높이 사고, 그 뜻을 기려야 될 것이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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