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 : 2026-04-22 | 05:53 오후

로그인 회원가입 기자방 원격

    정치/지방자치 사회 교육 문화/생활 지역소식/정보 고창광장 독자위원회 전북도정 기타

 

전체기사

커뮤니티

독자투고

공지사항

개업 이전

편집회의실

뉴스 > 뉴스

+크기 | -작게 | 이메일 | 프린트

만나고 싶은 고창사람 - 서울대 초빙교수 오종남 전 IMF 상임이사

서울대 자연과학대 첫 비전공교수
‘처음’이라는 단어 뒤에 붙는 ‘오종남’ 그가 자랑스럽다

2008년 03월 11일(화) 16:20 [(주)고창신문]

 




고창 아산면 성산리에서 1952년에 태어나 석곡초, 고창중, 광주고를 졸업한 오종남 서울대 초빙교수는 1975년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17회 행정고시에 합격하여 내무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하였고 1977년 5월, 경제기획원으로 옮겼다. 1980년, 공무원 해외훈련 프로그램에 따라 미국 Texas주 Dallas에 있는 Southern Methodist Univ.(SMU)에 유학하였다. 1982년, 동대학원에서 경영학석사 및 경제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이어서 1998년,「경제계획 및 거시경제정책의 역할」이라는 논문으로 경제학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77년 5월, 경제기획원으로 자리를 옮긴 후, 20여년동안 경제기획국, 예산실, 기획관리실, 재정경제원 대외경제국 등에서 한국 경제정책 형성과정에 깊이 참여하는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그 과정에서 한국개발연구원 및 일본 아시아경제연구소 객원연구원을 지내기도 했고, 서울올림픽 기간 중에는 방영권과장 및 방송운영부단장을 맡기도 했다. 1977년, 자금계획과 사무관시절 금융자율화, 금융실명제 등의 금융개혁정책의 초안을 마련하였는가 하면 1989년, 동향분석과장때에는「한국경제위기론」을 설파하여 토지공개념 도입 등 개혁조치가 없이는 한국경제의 지속 성장이 어렵다는 점을 주장하기도 하였다. 당시 부동산가격 급등 및 소득분배구조 악화에 대한 대응책으로 도입된 토지공개념 제도는 재벌의 비업무용 부동산 처분으로 이어지는 계기를 마련하기도 하였다. 1994년, 재정경제원 법무담당관시절에는「경제장관·차관회의」간사를, 1997년, 대외경제총괄과장 재직시에는「대외경제조정위원회」실무간사를 맡아 국내 및 대외 양쪽의 경제정책 조정을 맡는 값진 기회를 가졌다. 1996년, 국제경제과장때에는 APEC 경제전망 위원회(APEC Economic Outlook Committee)의 의장을 맡아 활약하기도 했다. 1998년 2월, 국민의 정부 출범과 함께 대통령 비서실에 합류하여 대통령비서실 정책비서관, 건설교통비서관, 산업통신과학비서관 및 재정경제비서관으로 일하면서 업무가 중복되거나 이해관계가 다른 여러 부처간 갈등을 대화를 통해 원만하게 조정하여 합리적인 결론을 이끌어 내곤 했다. 1998년, 정책비서관 재직시절 대통령비서실 직제를 작고 효율적인 정부의 취지에 맞게 고치는 작업에 참여했고, 산업통신 과학비서관 재직시에는 재벌개혁 등 기업구조개혁 담당비서관으로서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였다. 2001년, 재정경제비서관(관리관) 재직시 대우차 매각, 현대건설, 쌍용양회 구조조정 등 현안해결과 아울러 시장기능에 의한 기업의 상시 구조조정 등 구조개혁시스템 정착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1999년, IMF 대리이사로 재직하면서 IMF의 한국지원 프로그램 마련 및 협상에 주도적으로 참여하였다. 특히 미국 등이 보조금 지원으로 지적해 온 회사채 신속인수 등 통상 현안에 대해 IMF 이사들을 설득하고 미국 USTR 등과도 대화함으로써 통상마찰 해결에 크게 기여하였다. 2003년 12월, 한국경제연구원과 IMF독립평가국이 주최한 "외환위기 당시 IMF정책평가" 국제세미나에 토론자로 초대받아 1997년 IMF 한국프로그램이 한국경제에 미친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WEF(세계경제포럼) East Asia Summit에서 동아시아 통화 협력세션(Regional Monetary Cooperation) 사회를 맡기도 했으며, 두차례의 한·일재무장관회담(미쯔즈카-강경식, 미야자와-강봉균)의 일어통역을, 캉드쉬 IMF 총재, 울픈슨 세계은행 총재, 존스톤 OECD사무총장 등 방한시에는 영어통역을 맡았다. 2002년 2월, 7대 통계청장으로 취임하여 “행복한 일터만들기”를 캐치프레이즈로 삼아 통계청을 이끌었다. 재임하는 2년 7개월동안 12개 사무소와 35개 출장소를 모두 방문하였고 2,000여명의 전직원들과 직접 대면하여 대화를 나누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또 KBS 특강을 비롯한 14회의 방송 특강과 인터뷰, 오피니언 리더를 대상으로 한 85회의 강연, 월간조선 신년특집 등 기고 47회 등을 통하여 고령화와 저츨산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환기시킴으로써 필요한 정책 수립을 유도하고 통계청 홍보에도 기여하였다. 2004년 11월 우리나라가 IMF에 가입한지 49년만이며 한국인으로서는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아시아·태평양지역 14개국을 대표하는 상임이사로 2년 동안 각국에서 파견된 24명의 이사와 대등한 목소리를 내며 우리나라의 위상을 드높였다. 2006년 10월부터는 일본 와세다대 정경학부 경제학과 객원교수로 개발경제론과 동아시아 정치경제를 가르쳤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iGEM이라는 컨설팅업체 대표를 맡아 30여년 동안 축적한 전문 지식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맞춤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작년부터는 여성지도자 교육을 위해 미국 감리교 재단에서 만든 스크랜턴 여성리더십센터 이사장도 맡고 있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자원과학대 통계학과에서 학부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적 방법론과 통계학의 이해’라는 강의를 시작했다. 오종남 교수의 서울대 자원과학대 강의는 한때 세간의 이슈가 되기도 했다. 서울대 자연과학대가 1946년 문리과대학 이학부(옛 자연대, 75년 자연대로 개편)로 출발한 이후 처음으로 학제간 융합 교육을 활성화 하겠다는 취지로 비(非)자연과학 전공자를 초빙교수로 영입한 것이다. 강의는 통계학과 조신섭 교수와 공동강의로 진행하는데 오교수는 자연과학과 관련된 사회·경제 현상을 분석하는 분야를 맡았으며 과학기술혁신 최고전략과정 주임교수도 하고 있다. 또, 오 교수는 행복론 강사로도 유명하다. 그의 행복 강의는 수학·경제학적으로 이뤄졌다. 강의 내용을 살짝 엿보면 20세기 삶의 공식은 ‘30+30+α’라며 회갑 이후의 삶은 ‘여생(餘生)’이란 뜻이나 21세기의 삶은 '트리플 30(30+30+30)'이라고 한다. 즉 부모님 밑에서 도움을 받고 사는 시기, 결혼해서 자식 낳고 살아가면서 환갑을 맞는 시기, 그리고 60세 이후의 삶이다. 60세를 맞이한 사람은 ‘준비된 자’와 ‘준비되지 않은 자’의 두 가지 부류로 나뉜다. 전자에게 나머지 30년은 축복이지만 후자에겐 악몽일 것이란다.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국제통화기금 상임이사에 이름을 올렸고 서울대 자연과학대 비전공자 교수로도 역시 처음으로 이름을 올린 오종남 교수. 오 교수는 자신이 ‘고창인’임을 자랑스러워하고 있지만 그를 바라보는 군민들의 마음 또한 오 교수가 ‘고창인’이기에 자랑스럽다. 앞으로도 그의 이름 앞에 어떤 일들로 하여금 ‘처음’이라는 단어가 붙을지 기대해 보며 그가 종횡무진 활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으면 한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 Copyrights ⓒ(주)고창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고창신문 기사목록  |  기사제공 :

 

이전 페이지로

네티즌의견 0개가 있습니다.

 

!!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개인정보를 유출하는등 법률 및 신문사 약관에 위반되는 글을 삼가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게시물에 대한 민형사상의 법적인 책임은 게시자에게 있으며 운영자에 의해 삭제되거나 관련 법률에 따라 처벌 받을 수 있습니다.

실시간 많이본 뉴스

 

봄의 기억, 길 위에 남다 고창 청보리밭 축제..

제46회 장애인의 날 기념 장애인 인식개선 공연..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고창군 예비후보자 현황..

과거를 품고 내일로, 신재효판소리박물관 재개관!..

회사소개 - 조직도 - 임직원 - 윤리강령 - 편집규약 - 광고문의 - 청소년보호정책 - 기자회원 약관 - 구독신청

 상호: (주)고창신문 / 사업자등록번호: 404-81-20793 / 주소: 전북 고창군 고창읍 읍내리 성산로48 (지적공사 옆) / 대표이사: 유석영 /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유석영
mail: gc6600@hanmail.net / Tel: 063-563-6600 / Fax : 063-564-8668
Copyright ⓒ (주)고창신문. All Rights Reserved. 본지는 신문 윤리강령 및 그 실천요강을 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