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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 시 - 고창신문 창립 19주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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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장산이 열리는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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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04월 23일(수) 14:52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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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권
방장산 아침에 해가 솟는다
수 천 년 안개 자욱하던 한반도 허공 속에 등대를 세운다 한밤 인 듯 곤혹스런 칠흑의 밤과 어슬렁거리던 나태의 그림자 수군수군 뒷공론으로만 떠돌던 헛소문 삿대질들이 이 새벽 여명에 내려온 까치 청량한 소리에 조용한 산책길이 된다 천사의 음성으로 아침이 맑아진다
가고 오는 것은 순리이지만 순리를 거스르던 언쟁과 싸움들이 고창의 소리에 축제가 된다. 고창의 목소리에 꽃을 올려 모두 하나로 손잡고 춤추는 축배 천년 고향의 모양성을 밟는다
백두대간의 꿈을 받아 고창 소리 고창 소식 꽃을 피우니 고창신문이 열리는 날 방장산이 열리고 선운산 동백꽃 활짝 피어 고창의 역사를 다시 쓴다
내일 또 내일 방장산에 해가 뜨고 고창 사람의 하늘과 마음 고창신문에 찬란한 고창의 해가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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