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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서각미술대전 염영선씨 특선

“서각 인구 저변확대로 새김질 예술 계승·발전 노력”

2008년 06월 13일(금) 13:37 [(주)고창신문]

 



서각예술의 발전과 작가 등단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제1회 대한민국 서각미술 대전에서 강호항공고등학교 행정실 과장인 염영선씨가 특선을 수상했다. 대한민국서각미술협회(회장 강 민)가 주관한 이번대회는 서각미술 대전으로는 처음으로 개최된 대회로써 전국각지에서 많은 출품작들이 선을 보였다. 염영선씨 또한 처녀 출전한 대회에서 불철주야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특선까지 수상하게 되었다. 서각이란 글씨나 그림을 나무나 기타 재료에 새기는 것을 말하는데 시(時), 서(書), 화(畵)에 아우를 만큼의 높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염영선씨는 서각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고 취미생활로 즐겨오다가 2년 전부터 본격적인 서각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다. 한 글자 한 글자씩 온 정신을 집중하며 나무에 글씨를 새기면 어느새 상념은 사라지고 복잡했던 머리는 오히려 맑은 정신으로 정화되었다. 투박한 손을 통해 정교하게 새겨진 글씨들은 그를 서각의 매력에 빠져들게 만들었고 다른 여가활동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서각만의 쾌감을 느낄 수가 있었다. 흔히들 서각을 ‘글씨를 나무에 붙이고 칼과 망치로 새기는 것’이라고 단순하게 생각할 수가 있으나 서각에 필요한 소재의 선택, 소재의 성질과 공구 다루는 법, 색채에 관한 지식 등 여러 면에 대한 다양한 상식이 있어야만 가능하다. 또한 힘과 기술을 요하는 작품이라서 25년 전서부터 헬스를 꾸준히 해왔고 3년 전에는 전라북도 미스터코리아 챔피언대회에 출전하여 장년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 활동을 위한 준비를 꾸준히 해오고 있었다. 염영선씨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위해 서각과 관련된 공부와 연구에 적지 않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서각 전시회는 전국 어디든지 찾아가서 작품의 시야를 넓히고 있으며 서각에 대한 교본 및 도록은 빠짐없이 구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또한 그가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강인숙) 측에서는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 작업실을 따로 마련해주었다고 한다. 이에 그는 학생들이 많이 이용하는 급식실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여 2주에 한번씩 자신이 만든 작품을 번갈아가며 전시를 해 학생들에게 서각에 대한 견해를 넓히는데도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나 주말에는 나들이 한번 나가지 않고 학교 작업실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그도 여의치 않을 경우엔 늦은 밤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집에 가지고와 색칠작업에 날이 세는 줄 모르고 작업에 전념했다고 한다. 염영선씨는 “서각예술이란 참으로 무한한 장르의 예술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작품 활동을 통해 서각 인구의 저변확대와 우리나라 새김질 예술의 계승과 발전을 위해 미력하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수상소감을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29일에 있으며 그의 작품은 오는 27일 10일간 대전시민 문화회관에서 전시된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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