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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전라북도교육위원회는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에 박규선 의원을 선출했다. 박규선 신임 전라북도교육위원회의장은 전체 투표에서 5표를 얻어 3표를 얻은 데 그친 박용성 위원을 누르고 의장에 선출됐다. 박 의장은 고창고와 전주교대, 전북대 경영대학원(경영학 석사)를 졸업한 후 교육계에서 평교사로 시작해 강호상공고 교장과 도교육청 장학관, 과장, 정읍교육장, 전주교육장, 전주교대 겸임교수, 도체육회 이사, 한국교총 부회장 및 고문, 교육부 정책자문위원, 한국교직원공제회 전북지부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상임위원, 전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운영위원, 전북 5차원전면교육연구회 회장, 책읽기운동 전북본부 상임대표, 전주대 교양학부 객원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음은 박 의장과의 인터뷰 내용이다. <편집자 주>
▲후반기 의장에 당선된 소감을 부탁드린다면? -의장에 당선되기까지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료의원과 도민, 그리고 교육가족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고향 어르신들께는 큰절을 올리고 싶습니다. 언제나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장직을 수행해 나가겠습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평소 어떤 교육철학을 갖고 있습니까? -우리는 교육을 통해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를 육성하여 선진국의 초석을 마련해야 합니다. 우리 꿈나무들이 저마다 타고난 달란트(talent)를 계발하여 각 분야의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로 많이 육성되어야 합니다. 이것이 저의 교육철학이기도 합니다. 그 이유는 우리나라는 국토가 좁고 인구도 1억이 못됩니다. 부존자원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오로지 하나, 인적자원을 개발하여 인재강국을 만드는 것만이 선진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선진국들 대열에서 당당히 7위를 했습니다. 세계적인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사는 미국, 일본, BRIC's 4강 그리고 next 11개국 중 korea를 7강으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가 스포츠에 이어 경제력에서도 7강이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인재강국, 지식강국은, 경쟁력 있는 핵심인재 양성이 성공의 지름길입니다.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인재양성에 혼신의 정열을 쏟겠습니다.
▲전북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은 무엇입니까? -전북 교육에서 가장 시급한 문제는 인성교육과 학력신장이라고 봅니다. 인성교육으로는 첫째, 인사를 잘하는 예절교육을 강화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안녕하십니까.”를 생활화하면 친구, 이웃 등 공동체 사회가 화목하게 됩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하면서 인사를 하면 더불어 사는 봉사정신을 길러줍니다. 둘째, 칭찬하는 교육이 필요합니다. 즉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칭찬을 많이 하게 되면 자아 존중감이 형성됩니다. 셋째, 청소년단체에서 호연지기와 진취적 기상을 고취시켜 자아실현에 도움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해서 사부자(師父子)한마음 실천운동, 에듀닥터(Edu-doctor)제, 학교지킴이(스쿨 폴리스제), 학생 상담 등을 강화해야 할 것입니다. 학력신장에서는 저마다 타고난 소질, 적성, 능력을 계발하여 각 분야의 1인자로 키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도시와 농산어촌이 교육의 여건에서 차별받지 않아야 합니다. 이를 위해 농산어촌 학교와 소규모 학교에도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 운영, 기숙형 공·사립학교 운영, 기초학력 책임지도제 등을 통하여 학력을 신장 시켜야 합니다.
▲교육위원회가 2010년 광역의회 상임위원회로 흡수된다는 데에 대한 의견은 ? -전라북도교육위원회의 마지막 의장단이라고 하니까 마음이 무겁고 착잡합니다. 그러나 헌법 제31조 제4항에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정치적 중립성은 보장된다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16개 시·도 의장님들과 힘을 합해 입법, 청원 활동을 전개하여 독립된 의결기구로 다시 태어나도록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화합, 소통하는 교육위원회를 어떻게 만들어가겠습니까 ? -논어에 “화이부동(和而不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서로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양성을 인정하는 공존의 뜻으로써 서로 양보하고 이해함으로써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말입니다. 그것은 우리 교육위원회가 추구해 나가야 할 바이기도 합니다. 전북교육 현안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위원 여러분들의 지혜와 의견을 소중히 모으고, 전문기관에 연구용역을 의뢰하여 무엇이 전북교육의 문제인가 해결방안을 찾아 집행부에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일에 가장 역점을 두겠습니다. 나아가 의장실을 개방하여 교육수요자들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고 화합과 상생의 교육위원회를 만들기 위해 화이부동(和而不同)의 자세로 묵묵히 일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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