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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 지속 농용수 식수대란 우려

기상청, 가뭄 6월까지 계속 엄청난 물 부족 예상

2009년 02월 10일(화) 00:00 [(주)고창신문]

 

가뭄이 전국적으로 장기화 되면서 농수 확보는 물론, 식수 공급에 대한 문제까지 야기되고 있다. 고창군의 연간강우량조회를 살펴보면 2007년 12월 556㎜, 2008년 12월 343㎜를 나타냈으며 2008년 1월 790㎜, 2월 184㎜를 기록했으나 1년이 지난 현재 2009년 1월의 강우량은 505㎜, 2월 9일까지 나타난 강우량은 14㎜로 아직 3주간의 날짜가 더 남았지만 심각한 강우량 수치의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이를 통해 해가 갈수록 겨울가뭄의 심각성이 대두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겨울 가뭄이 오는 6월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기상청이 예보해 엄청난 물 부족대란이 우려된다. 겨울 가뭄이 심해진 것은 연간 강수량의 60~70%가 집중적으로 내리는 지난해 여름에 적은 비가 내렸기 때문이다. 지난해 7~8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부 지방에 오래 머물면서 예상보다 강수량이 적었다. 예년엔 태풍 2~3개가 영향을 주면서 많은 비를 뿌렸던 것과 달리 1개만 영향을 미쳤다. 우기였던 지난해 여름, 비를 동반한 태풍이 불지 않아 기상재해가 없었고 풍년을 이뤘지만 대신 겨울 가뭄에 직면 했다. 이에 전라북도는 지난해부터 계속된 가뭄해소 대책으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스프링클러 1,048개소, 소형관정 639개소, 대형관정 62개소 설치 등 44억원과 저수지 준설 사업비 144억원을 지원하여 농업용수 가뭄대책에 188억원을 지원하였다.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상수도 비상급수차량 유류비 6천만원, 생활용수 관정개발 13억원, 소규모 수도시설 개량 등 생활용수 급수대책에 172억원을 지원하는 등 총 373억원의 재정을 지원하였다. 도에서는 지난해 강우량이 859mm로 평년의 67%, 2007년도의 54%에 불과할 정도로 가뭄이 극심한 상태로써 현재까지 가뭄대책 추진을 위해 농업용수 부문과 생활용수 부문에서 예비비를 포함 총 373억원 규모의 재정지원을 해왔음에도 도내 200여개 마을 4천여 세대에서 비상급수를 실시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금번 특별교부세 20억원 지원으로 가뭄대책 추진에 더더욱 탄력을 받게 되었다.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20억원은 가뭄피해 발생지역의 안정적 생활용수 공급과 관정개발 및 송수관로를 대대적으로 정비한다. 특별교부세는 예기치 못한 재정수요에 대해 행정안전부에서 긴급히 지원하는 재원으로 2008년 700억원(도본청136억, 시군564억) 상당의 특교세를 지원받은데 이어 올해 1차 재해대책수요 사업으로 20억원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도에서는 당초 예비비를 지출하여 생활용수 가뭄 대책비를 지원하려 하였으나 각고의 노력 끝에 확보한 금번 특별교부세로 가뭄피해 발생지역 주민의 생활용수 부족난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지하수 관정개발 및 송수관로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생활용수 공급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현주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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