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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영선 대한민국서각미술대전 입선

"서각이야 말로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

2009년 04월 24일(금) 13:38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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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대한민국서각미술대전에 출전한 염영선씨(강호항공고 행정실 과장)가 현대서각부문에 서 입선했다. 지난 1회 대전에는 전통서각부문에 출전하여 특선을 수상했으며 작년 겨울 대한민국서각대전에도 작품을 출품하여 입선을 하는 등 두각을 나타내는 실력을 뽐냈었다. 염영선씨는 서각의 예술적 가치를 높이 평가하여 취미생활로 즐겨오다가 3년 전부터 본격적인 서각 작품 활동을 하게 되었다. 힘과 기술을 요하는 작품이라서 26년 전서부터 헬스를 꾸준히 해왔고 4년 전에는 전라북도 미스터코리아 챔피언대회에 출전하여 장년부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작품 활동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 염영선씨는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위해 서각과 관련된 공부와 연구에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있으며, 전국 각지에서 개최되는 서각 전시회도 빠짐없이 참석하여 작품의 시야를 넓히고 있다. 또한 서각에 대한 교본 및 도록은 발품을 팔면서까지 구하여 자신만의 독창적인 작품을 연구하고 있다. 그가 서각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운 점이 있다면 방음이 되지 않는 방안에서 작품 연구를 하는 것이다. 아파트 생활을 하는 주로 밤 시간대에 작품 활동을 하는데 망치를 이용해 완성되는 서각이니만큼 주위사람들에게 피해를 주는 것이 가장 염려된다고 한다. 그런 그가 작품 활동에 매진할 수 있도록 강호항공고등학교(교장 강인숙) 측에서는 그의 작품세계를 이해하고 더욱 더 발전해 나갈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해 작업실을 따로 마련해주었다. 주말에는 나들이 한번 나가지 않고 학교 작업실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했으며 그도 여의치 않을 경우엔 늦은 밤 시간을 마다하지 않고 집에 가지고와 색칠작업에 날이 세는 줄 모르고 작업에 전념했다고 한다. 아파트 현관에 ‘송천서각’이라는 명판을 붙인 그는 개인 작업공간을 만들고 수 십년 동안 모아온 서각작품과 그의 땀과 손때가 묻은 작품 등을 이용하여 개인전시회를 여는 것이 꿈이라고 말한다. 특히 그림각을 액자에 표고한 것은 보기가 드물다고 한다. 서각이라는 작품세계에 빠져들어 오직 한길만을 걸어온 염영선씨는 “학교를 퇴직하고 나서도 자신만이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며 “서각이야 말로 내 인생의 새로운 전환기를 마련해 준 소중한 유산이다”라고 말했다. 염영선씨 작품을 비롯한 입상작들은 오는 25일부터 5일간 대전연정국악원(구 시민회관)에서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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