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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청 담장은 철옹성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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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공서 등 담장 허물고 녹지 공간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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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6월 05일(금) 11:05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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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에서는 담장 허물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녹색 도시 숲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단절과 폐쇄의 물리적 상징인 담장을 없애고 녹지공간을 조성해 친근하고 열린 행정의 이미지를 만들고자 한 것이다. 이에 2005년 말 고창군은 도시의 삶과 풍경을 가로막는 담장 허물기 공사를 추진하고 파고라와 조경수를 심어 주민 휴식공간을 제공했다. 이와 더불어 고창군청을 중심으로 트라이앵글 지대를 형성하고 있는 고창초등학교와 고창고등학교도 담장을 허물고 지압 블럭을 설치해 일상에 지친 주민들에게 신체건강과 함께 정서적 안정감을 부여했다. 뿐만 아니라 고창실내체육관과 고창성북교회도 올해 담장을 허물어 자연스레 녹지공간을 확보했다. 담이 허물어지면서 읍 시가지 전체의 표정이 환해졌다. 공공기관에서부터 학교, 심지어는 교회에 이르기까지 인구밀집도가 높은 곳에서부터 연차적으로 녹지공간을 창출하고 있는데 반해 고창교육청 담장만은 예외다. 군청에서 고창실내체육관까지 도보를 해봐도 담장이 설치된 곳은 고창교육청뿐이다. 고창교육청 관계자는 “아직까지 담장 허물기에 대한 구체적인 사안은 나와 있는 바가 없지만 예산이 세워지면 고창교육청 담장도 허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박세근 전 고창교육장은 인류 역사상 가장 큰 제국을 건설했던 징기스칸의 말을 인용하며 “성을 쌓는 자는 망하고 길을 여는 자는 흥한다고 했듯이 스스로 고립을 자초하게 되면 발전자체를 저해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담장 허물기 사업은 답답하고 삭막한 도시를 이웃 간에 서로 터놓고 지내는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고 권위주의적인 관청의 문턱을 낮추어 친근한 관청분위기를 이끌어낸다. 고창군청은 담장이 허물어진 뒤 군민과 행정사이에 존재해있던 마음의 문턱도 내려앉았다는 호평이 있었다. 담장철거를 계기로 주민을 위한 행정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셈이다. 관공서를 시작으로 담장 허물기 운동을 전개함으로써 젊고 개방적인 도시로 변모하고 있다. 관공서나 민간건물의 담장을 허물고 녹지공간을 조성함으로써 도심의 부족한 녹지와 군민휴식공간을 확충하는데 고창교육청의 동참을 바라고 있다. 고창교육청의 담장이 허물어 지는 그날 마음의 담장 또한 없어지길 기대해 본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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