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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식 교수의 '한민족교육문화사'

대한민국학술원 3연속 우수도서 선정

2009년 07월 07일(화) 09:43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2009년도 대한민국학술원 주최 우수학술도서에 김경식 교수의 ‘한민족교육문화사’가 선정되었다. 김경식 교수는 이에 앞서 2005년도에 재중한민족교육전개사(상,하), 2007년도에 중국교육전개사가 우수도서로 선정된바 있다. 올해 우수도서로 선정된 ‘한민족교육문화사’는 교육문제를 관찰 이해하는 안목과 사고방법에서부터 포괄적 심층적이라는 것이다. 요약한다면 한 시대를 개괄하고 그 속에서의 정치, 경제, 문화 등을 정리한 후 그런 배경으로부터 나타나는 교육현상과 주요 인물들을 다룬 것이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다. 또한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종.횡으로 길고 넓게 관찰 정리했다. 종적인 면에서는 상고사회, 고조선사회, 열국사회, 삼국.남북조사회, 고려사회, 조선사회, 서세동점기 사회, 주권상실기, 8.15광복과 미군정기, 제1.2공화국기, 5.16쿠데타 세력 집권기, 신군부세력 집권기, 문민.국민.참여정부기 등으로 시대구분을 하였다. 횡적인 면에서는 한반도 안의 남한지역 한민족의 교육만이 아니라 재중 한민족, 재러시아 한민족, 재일 한민족까지의 교육을 각각 한 장씩으로 다루었고, 북한의 교육을 따라 나누어 한 장으로 다루었다. 그야말로 이 책은 기존 교육사 교과서들과는 판이하게 다르다. 한양대 초빙교수인 김인회 교수는 김경식 교수의 ‘한민족교육문화사’를 이렇게 설명했다. “그 분량이나 범위에 있어서는 물론 김경식 교수의 넓고 큰 안목과 포부에 있어서도 이른바 신세대 젊은 학자들의 연구업적과는 차원과 격을 달리하고 있다”며 “오랜 수련과 학림유랑을 통해서만 응축될 수 있는 내공이 없고서는 이와 같은 사자후(獅子吼)가 나올 수 없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나라의 기존 학계의 안목은 여전히 교실중심의 학습이론과 학교중심의 제도교육체제 연구의 차원에 고착되어 있다. 근래 새로이 출간되는 대부분의 교육학 관련 서적들, 특히 교육사 관련 교과서들의 구성과 내용을 일별하는 것만으로도 피할 수 없는 결론이다. 이러한 교육학의 시대사적 과제에 새롭게 도전한 김경식 교수의 ‘한민족교육문화사’가 출감됨으로 해서 우리나라 교육학계의 면목이 설 수 있게 된 것은 천만 다행한 일이라고 볼 수 있다. 김경식 교수는 “민족, 향토사, 가족의 주체성을 이해하려면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한다”며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 즉 자학(自學)이라며 뭐니뭐니해도 역사적인 것을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경식 교수는 ‘보정 김정회’ 선생의 종손(宗孫)으로서 전주고, 성균관대 법률학과, 전남대 교육대학원, 원광대 대학원(교육사.철학 전공)을 졸업, 2004년 2월 대학 교수 정년 퇴직 후 현재 그의 아호인 연정을 딴 연정교육문화연구소 소장, 동신대학교 초빙교수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연변대학교 사범학원 객좌교수, 동북조선민족교육과학연구소,연변주교육학원 석좌교수로 있다. 학술.문화 분야에서는 한국교육사학회 고문을 역임, 한국교육사상 연구회 이사, 한국교육철학회 회원으로 있으며 1997년 수필로 문단에 데뷔했다. 집필한 책으로는 교육사.철학강요(1985), 율곡의 향악과 교육사상(1986), 교육학 개론 신강(1988), 고창의 교육(1995), 고창의 전통과 생활사(2002) 등 20여권이 있다. 논문으로는 ‘조선조 향약의 사회교화적 인식에 대한 연구’ 외 30여편이 있으며 수필로는 ‘대련에서 만난 여인’, ‘만추의 선운사를 거닐며’, ‘하얀 목련이 필 때면’,‘이 가을을 거닐며’ 등 40여편이 있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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