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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클릭 - 고창자활후견기관 ‘예인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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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립 기반 의지 다지며 직업 훈련에 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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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7월 07일(화) 09:5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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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제고하고 주민과 함께하는 자활공동체인 고창자활후견기관(관장 김정옥 수녀). 고창자활후견기관은 근로 능력이 있는 저소득층에게 집중적.체계적인 자활지원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자활의욕 고취 및 자립능력 향상을 지원하고, 기초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자활촉진에 필요한 사업을 수행하는 민간자활사업실시기관이다. 이를 통해 스스로의 힘으로 자립, 자활의 기반을 조성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고창자활후견기관은 전주 가톨릭사회복지회의 위탁을 받아, 프란치스코 전교봉사 수녀회에 의뢰를 하여 지난해 9월 1일자로 김정옥 수녀가 관장직을 수행하게 되었다. 고창자활후견기관에서는 가사사업, 간병사업, 세탁사업, 공예사업 등 시장진입의 가능성이 높고 자활공동체 창업이 용이한 사업을 주로 추진하고 있다. 그중 고창군여성복지회관 1층에서 ‘예인방’이라는 이름으로 직업훈련에 매진하고 있는 이들을 지난 2일 만나보았다. 조명희.조용숙.박옥영.허순화씨가 그 주인공들이다. ‘예인방’의 주인공인 이들은 지난 2월부터 등나무를 이용한 바구니공예며, 머리핀, 가방, 천연비누 등의 상품을 수작업을 통해 만들어내고 있다. 등나무 바구니 공예는 친환경적인 소재를 사용한다는 점을 고려하여 특별히 이들을 우선적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등나무 바구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사용하기에 아주 좋다. 작은 물건들을 넣거나, 공부할 때 필요한 것, 생활용품 등 여러 방면으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등나무를 이용한 바구니 공예는 김정옥 관장이 독일에서 직접 전수받은 기술로써 조명희씨 등은 이를 습득하는데 만도 한 달 이상이 걸렸다. 일일이 등나무 줄기를 하나하나씩 엮어가며 하는 작업이라서 손과 팔의 힘 또한 요하는 터라 여간 힘이 든 것이 아니다. 하지만 자립기반의 의지를 다지고 지금보다 더 발전된 자신들의 미래를 생각하며 즐거운 마음으로 직업훈련에 임하고 있다. 다양한 모양에서부터 크기에 이르기까지 이제는 등나무 공예의 대가들이 다 되었다. 서울에서까지도 그들의 실력을 인정받았으니 말이다. 올 4월에 개최된 고창청보리밭축제에 참가하여 이들이 만든 공예품을 전시.판매한바 있었다. 다행스럽게도 가지고 나간 상품들이 매진되어 그들에게도 한 가닥의 희망이 보였다. 그리하여 올 10월에 개최되는 고창모양성제때도 그들의 작품을 전시.판매 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자신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만들어낸 작품들을 보면 새삼 놀라기도 하고 더 멋진 작품을 만들기 위한 연구도 하지만 왠지 모르게 안타까운 마음 또한 드는 것이 사실이다. 김정옥 관장을 비롯한 조명희.조용숙.박옥영.허순화씨는 자신들이 만든 상품을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는 판매처가 생겼으면 하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다. 아무리 고귀하고 아름다운 보석도 세상에 선보이지 않으면 그 빛을 발할 수가 없듯이 그들의 손에서 창조되어지는 상품들도 세상 밖으로 나가기를 원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우물 안의 개구리이지만 그 개구리가 우물 밖으로 나가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다는 생각으로 더욱 직업훈련에 정진하여 넓고 큰 세상 속으로 그들이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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