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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고장 기업 살리기 캠페인 - 보리 식생활 선두 기업 청맥(주)

식이섬유질의 절대 강자 ‘보리’ 다이어트 식품으로 각광

2009년 07월 16일(목) 10:20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김재주 대표 인터뷰

청맥(주)의 김재주 대표는 작지만 매우 당찬 인물이다. 그는 보리에 대한 애착과 열정으로 청맥(주)을 세웠다. 그는 “2012년부터 보리수매제가 폐지됨으로 인해 보리산업은 큰 위기에 맞닿아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손을 놓겠다는 것이지요. 필요한 사람에 의해 생산과 판매가 이루어지는 농산물이라는 의미입니다. 보리는 국민 1인당 년간 1.1kg 정도만 소비되는 현실이니 식량으로서는 별의미가 없는 작물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보리는, 역사적으로 가장 오래된 작물로서 배고픈 시절에는 매우 중요한 식량이었습니다. 또한, 보리는 녹색작물로서 겨울철 탄소동화작용에 의해 이산화탄소를 줄여주고 사료작물로 부각되는 식물이기도 합니다. 더 중요한 것은 식이섬유가 풍부해 성인병과 다이어트에 빠질 수 없는 식품이라는 것이지요. 당뇨치료인구 500만, 인구의 30%가 비만치료를 받고 있는 현실을 보면 보리가 가진 식이섬유의 중요성은 더 이상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식이섬유가 많은 곡물은 보리와 귀리, 밀이 있지만 귀리의 생산량은 극히 미미하고 밀은 껍질부위를 완전히 깎아내고 가루로 사용하므로 손실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우리 청맥(주)은 식이섬유를 컨셉으로 정하고 다양한 보리원료를 이용하여 식이섬유가 풍부한 식품을 만들어 공급하고자 합니다. 가능하면 천연재료를 사용하고, 첨가물을 피하여 대중성보다는 필요한 사람이 꼭 먹어야할 건강식품으로 만들고자 합니다.” 그의 말에는 힘이 담겨있다. 그래서 그가 말하는 보리사업의 미래를 예감할 수 있게 한다.

ⓒ (주)고창신문


청맥(주) 김재주 대표는 미곡처리장에서 10여 년 간 근무해 온 노하우를 통해 회사를 설립하기로 결심하고 사업 아이템을 구상하던 중 ‘보리’라는 작물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고창이 백제시대에는 ‘보리의 땅’이라는 뜻의 ‘모양현(牟陽縣)’으로 불려왔다는 점에서 실마리를 얻은 것이다. ‘모’자는 보리를 뜻하며 ‘양’자는 태양을 뜻하는 것으로 ‘모양현’은 문자 그대로 보리가 잘 자라는 고장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보리가 잘 자라는 고장’인 고창의 토양은 비옥한 황토땅으로 구성되어 있고 기후조건이 맞아 모든 농작물의 생육조건이 좋다. 따라서 고창의 보리도 맛과 품질에 있어서 타 지역의 보리와 비교해 보면 그 맛의 차이가 월등하다. 푸른 보리, 즉 청보리 라는 뜻을 지닌 청맥(주)은 2007년 9월 자본금 5천만원으로 법인을 설립하고 2008년 3월 조합원 15명이 가입, 총 자본금 2억원으로 1차 증자, 같은 해 7월 제조업으로 추가 등록하고 고창군 아산농공단지에 입주하게 되었다. 그해 10월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벤처기업으로 등록했고, 올해 1월 농촌진흥청의 농업인 연구개발과제사업에 선정되어 보리 연구 결과에 매진하고 있다. 특히, 청맥(주)이라는 회사가 설립되기까지 김재주 대표는 고창농업기술센터 농촌개발대학 교육을 통하여 마케팅과 정보교환에 있어 많은 도움을 얻었다고 한다. 청맥(주)은 식이섬유가 풍부한 검정보리를 주요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다. 보리의 식이섬유 함량은 쌀의 7.2배, 밀의 2.3배, 베타 글루칸 함량은 쌀의 50배, 밀의 7배가 된다. 검은 보리의 섬유질은 복부 팽만감이나 통증 등을 유발하는 변비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매우 좋으며 따라서 장염, 대장암이나 치질 예방 및 대장의 기능을 좋게 하는데 크게 도움을 준다. 그리고 밥을 지을 때 검은색깔이 흰쌀에 퍼지지 않고 찰지다. 이러한 이점 때문에 검은 보리는 이제 웰빙 식품으로 다시 돌아와 잡곡 식이 열풍의 주인공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청맥(주)에서는 흑맥(검정보리) 외에도 황맥(노랑보리), 자맥(자색보리), 청맥(청색보리)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중 자맥, 즉 보라색을 띄고 있는 보리는 최근 신제품으로 개발되었다. 보리는 계약재배를 통하여 수매하는데 회사에서 직접 콤바인으로 보리를 수확한다. 그 결과 올해 약 500톤을 수매하였으며 정부수매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에 매입하였다. 이러한 생각은 농가에 더 많은 이익을 주고자 하는 노력과 함께 더불어 살고자 하는 김대표의 의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회사에서 직접 보리를 수확하는 이유는 검정보리를 고창지역의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최대한 종자를 보존하기 위한 김 대표의 노력이 담겨있다. 이러한 이유로 보리를 볶는 기계를 들여와 보리차로 판매할 계획이다. 그리고 내년부터는 가공식품 쪽으로 생산라인을 구축하여 소비자들을 공략할 계획이다. 지난 고창청보리축제 때 선보였던 검정보리 쿠키를 상품화 하기위해 전북대 바이오식품연구소와 공동연구를 하고 있으며, 저명한 요리연구가로부터 검정보리고추장으로 상품화 하자는 제안을 받기도 하였다.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부분은 고창군이 농림부로부터 ‘청보리녹색산업클러스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청맥(주)도 이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제품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특히 검정보리를 껍질째 먹을 수 있도록 하는 연구가 농촌진흥청 연구개발과제사업으로 선정되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앞으로 청맥(주)은 농가와 기업 모두가 윈-윈 하는 생산경영을 바탕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 공급하는 기업으로 지역을 홍보하고 지역에 환원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기를 소망하고 있다. (문의 : 063)561-0014, www.mecmall.com)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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