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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고장 기업 살리기 캠페인 - 43년 전통 현대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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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까머리, 단발머리 시절 우리들의 추억이 담긴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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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09월 10일(목) 11:03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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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주)고창신문 | |
인터넷 서점의 가격파괴와 홈쇼핑, 이마트 등 대형 할인점까지도 파격적인 할인 공세에 나서면서 중소형 서점들의 입지는 점점 줄어들었고 결국 동네 서점들은 도산위기에 빠져 줄줄이 문을 닫게 되었다. 이 현상은 시대가 변화하면서 겪게 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라 볼 수 있다. 인터넷서점의 강세라는 척박한 현실 속에서도 43년이란 긴 세월동안 고창에서 그 건재함을 과시하며 고창 서점의 전통을 잇고 있는 현대서점(대표 강순자, 고민정)은 서점운영을 하나의 문화사업이라 생각하고 고창의 문화발전과 지역 학생들을 위해서 43년이란 세월 동안 앞만 보고 살아왔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가격 할인에 마일리지 경품으로 무장한 인터넷 서점들이 활개를 띄면서 서점을 찾는 손님들의 발길이 뜸해졌다. 현재는 참고서나 문제집을 찾는 학생들의 발길이 서점으로 향하고 있지만 예전만큼의 북적거림은 찾아볼 수 없다. 고창의 인구가 줄어드는 만큼 학생수도 적어지고 있는데다가 학교 관계자들조차도 지역 서점을 이용하지 않고 있어 현대서점을 비롯한 고창의 서점들의 타격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강순자 대표는 “이 지역의 상권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학교 선생님들이 먼저 지역의 서점을 이용해 주길 바란다”며 “지역에서 상부상조하는 삶만이 도태되지 않고 함께 갈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아버지 고 고은석씨의 가업을 이어받아 33년 넘게 어머니 강순자대표와 서점을 운영하고 있는 딸 고민정씨는 “인터넷시장의 저가공세로 동네서점들이 위기를 맞고 있지만 우리 서점을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에게는 적은 돈이지만 봉사하려는 마음으로 참고서나 문제집 값을 할인해 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적 여건이 되지 않아 책을 살 능력이 없는 학생들에게는 무료로 책을 선물 하는 등 선행을 베풀고 있다. 43년 동안 굳건히 자리를 지켜온 현대서점은 사람 냄새가 나는 곳이고 학생들의 추억이 담긴 곳이다. 독서의 계절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선선한 바람과 시원한 그늘 아래서 세상의 모든 무거운 짐 다 내려놓고 책 한권을 읽는 삶의 여유를 느껴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김희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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