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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논단 - 지역마케팅 전략의 필요성과 사례 연구

박 세 근(사) 고창 예총 회장)

2009년 09월 30일(수) 10:21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Ⅰ.시작하는 말
필자는 몇 년 전부터 “국가 균형 발전시대에 어떻게 하면 우리도 잘 살수 있을 것인가?” 하는 문제에 골몰해 오고 있다. 그 중 하나가 지역 균형 발전 시대의 지역 마케팅 전략으로 이에 대한 관심이 높다. 최근 각 지방 자치 단체들이 자신들이 잘 살 수 있는 방안들을 찾기에 올인을 하고 있다. 단순히 지방 분권만으로는 지방의 어려운 문제들이 해결되지 않기 때문이다. 지역의 당면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자치단체가 자체 경쟁력을 갖추어야만 한다. 이러한 자체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방법이 바로 지역 마케팅전략의 수립이다. 현대 정치에서 양대 과제는 바로 지방분권과 지역 마케팅이기 때문이다.
Ⅱ.지역마케팅의 의미와 지자체의 현실적 문제점
지역마케팅 이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역 마케팅이란? 지역 자체를 독립된 경영 및 경영 주체로 인식하고 그 지역의 자산과 산물을 바탕으로 지역의 구성원은 물론 관련 인적 조직이 함께 매력 있고 차별화된 지역을 만들기 위해 방문객, 기업 등 대상고객을 만족시키는 이미지, 제도, 축제, 공간 등을 개발하여 지역의 가치를 내·외부에 널리 알리고 또 직접 경험 하게 하는 등 그 지역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그런데 오늘날 각 지자체의 현실적 문제점은 어떠한가?
우선 각 지자체들이 동일 슬로건들이 많다. 그 예를 들면 각 지자체들이 서로 자기 고장이 문화 관광도시, 첨단산업도시라고 표방들 하여 진정 어느 고장이 그이미지에 부합되는지 알기 난망하다. 그리고 지금은 특산품들의 차별화가 없어져 가고 있다. 옛날 유명했던 대구의 사과보다 지금은 무주, 장수 사과가 더 유명해져가고, 나주 하면 배였던 것이 지금은 평택 배, 안성배가 더 잘나가고 있고, 복분자 하면 고창이었던 것이 지금은 순창 , 정읍 , 제주도를 비롯 전국화 되고 말았다. 축제 또한 어디서나 비슷비슷한 축제로 우후죽순처럼 이름만 갖다 붙여 축제를 벌려 축제 공화국이 되어, 먹고 마시는 소비성 축제로 흘러가고들 있으며, CI 또한 해, 산, 들도 비슷비슷 하여 특색이 없어지고 있다.
Ⅲ.지역마케팅사례탐구
1.국내사례
위에서 열거한 현실적 문제점도 많은가 하면 국내외적으로 우수한 사례도 많다. 우선 국내 우수 사례를 찾아본다. 부천은 문화의 도시, 애니메이션으로, 부산은 영화의 도시로 영화 산업화 기지로 정착되었고, 대구는 패션의 도시, 게임의 도시로 무주는 반딧불이란 곤충을 천연기념물로 지정받아 생명존중 철학에 근거하여 청정자원 브랜드화 성공으로 사계절 관광지로 각광받고 있고, 이웃 함평은 경쟁력 있는 자원이 없는 데도 불구하고 곤충의 지역 브랜드화를 통해 환경생태 산지 나비의 지역 상징 축제로 성공하여 국내 최고 170만명 이상의 관광객을 유치하여 신산업 기반을 확보하여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전주하면 판소리, 수원하면 홍난파, 통영하면 윤이상의 고장으로 자기 고장의 자산을 이용하여 특색지어 지는데 광명은 쿠바음악의 광명화를 시도하여 남의 자산을 내 자산화 한 우수 사례로 손꼽힌다. 지난 6.7월 경북 안동을 다녀 온 적이 있다. 경북 북부 오지 고리타분한 양반 문화의 고장 안동시에서는 이를 이용하여 “한국 정신문화의 수도”로 브렌드화 시켰고 유교 문화인 하회마을과 탈춤으로 지역 브렌드화 하여 안동국수, 안동 통닭, 안동소주, 안동 간고등어를 전국적으로 널리 판매되고 있어 감명을 받았다. 안성은 21세기 안성 맞춤도시로 새롭게 태어나고, 경기도 파주는 해이리를 출판단지로, 마포는 양화진의 외국인 묘지 성역화 추진으로 외국인을 사랑하는 도시로 인식되고 있다.
2. 고창의 사례
우리가 살고 있는 고창의 특산품 선도 차별화 과정을 살펴본다. 80년대의 땅콩에서, 90년대에는 수박으로, 2000년대에는 복분자로 넘어 왔다. 이제는 새로운 대안이 모색 되어야 할 때이다. 먼저 바꾸어야 할 것으로 사고의 유연성이 필요하다. 시장 환경 변화에 따라 주력 특산품을 발굴하고 고창의 조경수, 고창의 인삼, 고창의 황토, 약초 재배 등등 주력 특산품을 발굴하고 중심의 교체를 신중히 고려해 보아야 한다. 두 번째는 확실한 기술 투자를 과감히 실행해야 한다. 당도 높은 꿀수박, 복분자의 효능연구, 풍천장어의 실질적 검증, 황토의 이용 등 시장 장악을 위한 집중 기술 투자가 필요하다. 세번째는 끊임없는 마케팅 자산의 개발 과제이다. 청보리밭 축제, 국화축제뿐 아니라 경관 상품을 개발하고 수없이 산재되어있는 고창의 자산을 이용하여 우리 국민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축제 및 상품을 개발 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는 「가보고 싶은 고창」에서 「 살고 싶은 고창」으로 가도록 2단계 전략이 필요하다.
3. 외국사례
요즈음 해외여행의 기회가 늘어 많은 분들이 국외 여행을 많이 들 하고 있는데 관광성 여행에서 학습성 연수 여행을 가미하여 우수한 사례들을 공부할 필요가 있다. 산업사례로 프랑스의 “에비방”은 물의 도시, 건강 컨셉 도시로 정착 되었는가 하면, 21세기 문화 예술이 산업이 되는 시대에 크게 주목해야할 될 사례들이다. 프랑스의 아비뇽은 연극으로, 스페인의 빌바오는 미술관으로, 영국의 에딘버러의 공연예술, 리버풀의 비틀즈와 음악이 그 실례다. 독일의 프라이부르그는 환경수도로, 미국의 피츠버그는 철강산업도시를 하이테크, 써비스 신업도시로 도시 재생의 모델을 보여 주었다.
Ⅳ. 맺는말
요즈음 새로운 영역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직접 체험해보고 싶은 욕구를 채우기 위해 모처럼 여름 휴가 겸 국내 지역 마케팅 우수 지역을 돌아 본 적이 있다. 국내 최초 역사체험 놀이동산으로 각광 받는 경주 신라 밀레니엄파크와 남해군의 독일 마을, 아메리카 빌리지와 원예 예술촌을 다녀왔다. 보문관광 단지 내에 조성된 밀레니엄 파크와, 아름다운 섬 남해에 자리 잡은 남해군의 원예예술촌은 지역마케팅의 진수를 보여준 걸작품으로 평가되어 꼭 한번은 직접 가서 보고 느끼기를 권하고 싶다. 지역마케팅의 성공을 위해서는 새로운 산업, 비니니스 공간, 새로운 문화의 공간, 색다른 삶의 질 유지를 위한 공간 등으로 차별화된 지역을 만들어야 한다. 마케팅 주체를 누가 할 것인가? 대상선정에 신중을 기하고, 지역 브렌드는 무엇으로 할 것인가? 특산물은 무엇을 개발 할 것인가? 문화관광지 조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지역 산업은 무엇을 개발 할 것인가? 문화 마케팅은 어떻게 할 것인가? 특산물 마케팅은 어떻게 할 것인가? 투자유치는 어디에서, 어떻게 할 것인가? 테마도시는 무엇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연구하여 새로운 자산을 끊임없이 만들어야 가야 한다. 이러한 일련의 지역마케팅 전략이 성공을 거두어, 주민수가 증가하고, 우리 고장을 찾는 방문객 수가 늘어나며, 기업이나 투자자가 증가 할 때 우리가 사는 고장은 매력 있는 지역으로 전 국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풍요로운 지역으로 태어날 것이다. 천혜의 축복받은 땅 우리 고창에 그런 날이 하루 속히 오기를 우리 모두 손꼽아 기대 해 본다.

고창신문 기자  .
“서해안시대의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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