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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전시 - 동호(冬湖) 박 현 규 개인전

카메라 앵글 속에 담겨진 자연과 세상과의 소통

2010년 01월 26일(화) 10:3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오는 30일 오후 2시 고창문화의 전당 전시실에서 고창군의회 의장이자 사진작가로 활동 중인 동호(冬湖) 박현규씨의 기획전시가 막을 올린다. 고창군이 주최하고 한국예총고창군지부(회장 박세근)이 주관하는 이번 기획전시는 내달 7일까지 총 9일간 진행된다. 고창군의회 의장이 아닌 사진작가로서 당당히 명함을 내보이는 기획전시 속 사진작품들은 박현규 사진작가가 그간 의정활동을 하는 틈틈이 카메라 앵글에 담아온 인물과 자연환경 등이 사진으로 선보인다. 순백의 세상에 비추는 태양이 밝고 아름다움보다 경이로움이 먼저 앞서는 것은 자연과 인간의 무궁한 교감만이 아닌 우리지역 박현규 사진작가의 열정으로 태어난 작품들을 보면 알 수 있다. 박 작가는 아름다운 노송이 어우러진 동호앞바다에서의 어릴 적 추억이 아직까지도 생생히 남아있다. 지금에 와서는 사진작품 활동을 통하여 내밀한 신비감으로만 묻어 두기에는 어쩌면 부담스러웠는지도 모르겠다는 말을 전한다. 그랬기에 그는 의회 의정활동을 하면서도 어릴 적 바닷가에서 해지는 노을을 바라보면 가슴이 뛰었고 황홀했던 장면들을 내면의 곳간에서 끄집어내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그에게는 노랗게 핀 야생화에 취하고 정중동의 모든 물상들에 취해버린 시간들은 참으로 값진 추억들이었다. 박 작가는 “사진은 작가의 창작의지와 혼을 담아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승화시키는 창작예술이자 삶의 소중한 기록이라 생각한다”며 “세월의 덧없음을 느끼면서도 잊혀져 가는 순간들이 아쉬워 점점마다 놓치지 않고 영상으로 하나씩 담아 누에가 고치를 뚫고 나오는 정성으로 전시회를 갖게 되었다”고 이번 기획전시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박 작가는 “평소 사진문화 강좌는 물론이고 렌즈를 통해 자연의 무궁한 아름다움에서부터 피어오르는 감성을 사진으로 승화시켜 보려는 노력도 많이 하였지만, 부족하지도 않고 과하지도 않는 마음으로 사진기를 품에 안고 살겠다”며 “앞으로 보다 창조적이고 열정적인 작품 활동으로 사진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과 늘 함께하겠다”는 포부를 남겼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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