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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골든벨 고창고, 아쉽게 실패

2학년 김정환 군, 50번 문제서 고배

2010년 02월 23일(화) 09:52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지난 19일 고창실내체육관에서 고창고등학교(교장 서제휴)가 KBS 1TV 청소년 서바이벌 퀴즈 ‘도전 골든벨’을 녹화했다. 이날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전북의 자존심인 고창고등학교 100명의 본선진출자들은 해당되는 문제의 요지를 잘 듣고 한 문제 한 문제씩 차근차근 풀어나갔다. 문제가 남느냐, 내가 남느냐! 학생들은 그간 골든벨 도전을 위하여 선생님으로부터 전수받은 내용들을 머릿속으로 되새기며 50번 문제를 향해 거침없이 질주했다. 문제 중간에는 선생님과 함께하는 ‘엔젤로스’ 동아리 공연이 있었다. 김안섭·강 현·정 일 선생님과 안태병 외 3명의 학생이 함께 호흡을 맞추며 골든벨에 도전하고 있는 학생들의 용기를 북돋웠다. 선생님과 동문들의 우뢰와 같은 박수소리에 참가 학생들은 힘을 내면서 30번대 문제를 넘어 40번대 문제까지 술술 풀어나갔다. 우여곡절 끝에 마침내 남은 단 한 사람, 바로 2학년 7반의 김정환 학생이었다. 마지막 50번 문제의 출제는 서제휴 교장의 입을 통해서 전달되었고 김정환 학생은 문제의 답을 적는 듯 했으나 결국엔 골든벨의 고지를 눈앞에 두고 아쉽게 실패하고 말았다. 김정환 학생은 상하면 출신으로 아버지 김상은씨와 어머니 배미옥씨 사이에서 올곧게 자라왔으며 담임교사인 이균재 선생님의 지도 아래 성실한 학교생활과 집념강한 공부 의욕으로 전교 3등 안에 손꼽히는 등 수재로 이름나있다. 김정환 학생은 올해 3학년에 진학하여 카이스트를 목표로 열심히 공부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도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고창고등학교의 도전 골든벨은 2002년 이후에 두 번째이며 이는 전국에서도 유일하다고 한다. 고창고 홍종관 선생님은 고창고등학교가 고창군민이 정성을 모아 세워졌다는 전북의 명문으로써 다시 한번 도전 골든벨을 유치하기 위해 힘써왔고 그의 보이지 않는 노력의 결과로 녹화가 성사되었다. 해마다 높은 대학진학률과 다양한 특기로 선배들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고창고등학교. 비록 골든벨을 울리는 데는 실패했지만 그들의 도전정신만은 높이 사고 싶다.
한편, 이번에 녹화된 방송분은 오는 3월 28일(일) 오후 7시 10분에 KBS1TV를 통해 방영된다.
김희정 기자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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