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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신문 창간 20주년 기념 특집 - 고창의 미래 발전 방향 제시 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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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생태자원과 산림·환경의 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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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03월 04일(목) 09:58 [(주)고창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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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창환 교수 | ⓒ (주)고창신문 | |
김 창 환(전북대학교 환경조경디자인학과
글 싣는 순서
1. 고창농업 오늘과 내일
1) 농어촌뉴타운 조성 및 귀농·귀촌 선도 방향 모색
2. 고창의 해양산업 발전 방향 모색
1) 고창군 해양산업관련 사업 현황
Ⅰ. 고창갯벌을 관리하여 관광자원으로
Ⅱ. 고창의 다양한 해안선은 관광고창의 희망
2) 고창의 해양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제언
3. 고창의 생태자원과 산림·환경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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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고창 월곡산림욕장 | ⓒ (주)고창신문 | |
이번 순서는 고창의 산림·환경 분야를 진단해 보는 시간이다. 고창군은 방장산 자락에 있는 고창읍 월곡리 산1-1번지 일대 11㏊의 산림에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휴양, 건강치유 공간인 산림욕장을 조성했다. 고창읍 소재지에서 접근성이 용이하고 주변 석정온천관광지와 전국 100대 명산인 방장산 등산로와 연계성이 있으며 대단위 꽃무릇군락지가 있어 군민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선운산 생태숲은 선운산에 자생하는 고유수종 보호 및 생태계보존과 자연적 천이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특색 있는 공간이다. 또한 산림청이 지정한 희귀 및 멸종위기식물 217종 가운데 보존우선순위 1순위에 해당되는 가시연꽃이 자생하고 있다. 고창천 자연형 생태하천 조성사업은 석정온천에서 고창읍성을 지나 고인돌공원 앞까지 연결되는 생태습지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하천생태공원화로 천변생태자원의 보전 및 활성화에 따른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사업으로 시행중에 있다. 수질정화와 친수공간확보로 건강한 하천환경을 조성하고 자전거 도로 개설에 따른 지역주민 여가 및 생태학습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는 다음과 같이 고창의 생태산업과 산림·환경에 관한 전문가의 고견을 들어보자 한다. <편집자 주>
우리나라 남서부에 위치한 고창군은 4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전형적인 온대성기후를 보이는 청정지역이다. 지형경관적으로는 노령산맥 말단부에 위치하고 있어 산지전면에 발달한 구릉지대가 많으나 100~200m의 낮은 구릉지도 많아 다양한 생물서식공간이 산재되어 있다. 또한 가장 규모가 큰 하천인 고창천이 노령산맥 서사면에 해당하는 문수산(621m)과 고산(120m)등지에서 발원하여 아산면 중앙협곡을 따라 곰소만으로 흐르는데 보통은 인천강이라고도하며 전형적인 곡류하천의 특징을 지니고 있어 생태경관적으로 아름다운 강이다. 이러한 다양한 지리적·지형적 조건은 고창을 5개의 뚜렷이 구분되는 생태적 권역을 만들어내었다. 이들 5개 생태권역은 방장산-문수산으로 이어지는 내륙생태산악권, 선운산-소요산을 잇는 연안생태산악권, 동호항-구시포항으로 이어지는 해양생태권, 심원면 일대 갯벌습지보호구역을 중심으로 하는 갯벌생태권, 그리고 고창읍과 주변일대에 발달한 평야지역의 도·농환경지역이 만들어내는 평야지 문화·역사권은 고창군만의 특징이다. 특히 고창의 생태환경은 온대성생태자원과 난대성생태자원이 공존하는 선운산도립공원, 방장산을 축으로 하는 잘 발달된 산림식생, 문수산 문수사일대의 단풍나무 명품숲 등과 대산면 중산리 이팝나무가 지니는 생태, 문화, 역사적 가치, 심원면 만돌리의 습지보호구역, 은어가 찾아오는 인천강의 아름다운 하천경관, 운곡저수지 일대의 오베이골 습지, 용대저수지에 서식하는 국내 최대의 멸종위기종 가시연꽃군락지, 동호해수욕장 일대의 난·온대 식생 및 해안식생의 공존지역 등은 청보리밭 축제, 복분자 축제, 고인돌 축제, 모양성축제 등과 어우러져 우리나라 최고의 생태·문화·관광 자원이 풍부한 지자체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더욱이 그러한 자원을 매우 효과적으로 이용하고 있는 지자체 경영능력과 군민의 열정은 고창 환경의 이미지를 크게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다양한 문화·역사자원의 보유, 친환경·생태이미지의 전국적인 브랜드, 민·관의 지역생태환경에 대한 높은 인식수준, 지속가능한 생태·문화·역사관광에 대한 군민과 지자체의 열정 등은 고창군의 지역적 특성을 잘 부각시켜 고품질·고품격의 생태·환경·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게 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고창의 생태·환경 사업을 현재보다 한 단계 더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산재해있는 생태·문화·역사 자원을 네트워크화 할 수 있는 전략의 개발과 지나가는 생태·문화 관광지가 아닌 머물다 가는 생태·문화·역사 관광지가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테마 개발이 필요하다. 이러한 테마개발을 위한 생태·문화·역사 자원의 소재가 선운산의 생태숲, 방장산 월곡산림욕장, 고창천의 친수 생태공간 조성 등이 그 해답을 지니고 있다. 선운산의 생태숲은 고창의 환경·생태적 이미지를 부각시키는 대표적인 장소로서 고창과 함께 숨쉬고, 고창과 함께 해 온 역사와 문화가 공존하는 장소성을 담고 있는 곳에 위치한다.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은 역동적으로 진화하는 고창의 이미지를 만나게 될 것이고, 고창의 향수와 숲이 만들어 낸 생태문화와 시간이 만들어낸 역사문화를 느끼게 될 것이다. 동백나무 숲, 천연기념물 송악, 붉은색의 진수를 담고 있는 꽃무릇과 선운사를 더욱 풍치 있게 만들어 주는 떡갈나무, 서나무, 이팝나무, 단풍나무, 팽나무, 느티나무 등은 선운산을 태고의 숲으로 만들어가고 있다. 이곳은 고창의 모든 숲의 역사가 시작되는 지점이고 끝나는 지점으로써 꽃무릇의 아름다운 자태와 함께 고창군 전 지역의 산림 생태·문화공간과 연계되어 있는 연계성을 가진 곳이다. 이에 못지않은 산은 월곡산림욕장의 방장산이다. 월곡 산림욕장은 방장산 자락 에 새로운 숲의 공간이 만들어진 곳이다. 월곡산림욕장은 고창의 산림환경이 숨쉬는 곳이다. 고창은 훌륭한 산만 있는 것이 아니다. 아름다운 하천도 산재하는데 고창의 젖줄인 고창천이 바로 그곳이며 현재 생태하천을 조성하려 한다. 고창천의 생태하천조성은 자연형 하천으로 보전·복원되어 하천을 찾는 동·식물과 군민에게 되돌려주려는 소박하면서 당찬 꿈을 가지고 추진한 사업이다.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조성될 고창천이 고창읍에 주는 시너지효과는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대표적인 효과는 하천을 군민에게 되돌려준다는 사고이다. 그것은 하천을 친수공간으로 만들어 경관속의 하천, 문화속의 하천, 생태서식처로써의 하천을 의미한다. 둘째는 고인돌 유적지와 연계된 역사속의 고창천 재현이며, 셋째는 수질개선과 생태환경복원을 통한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이다. 이밖에도 생태교육의 장, 하천생태계의 거점축으로서의 역할, 하천둘레길 조성의 가능성, 은어가 찾아오는 하천 등 이루 헤아릴 수 없을 정도의 많은 시너지효과가 있다. 오늘날은 도시개발·산업시설 등의 개발사업의 확대로 인한 생태환경의 위험요인이 증대되고 있으며, 지구온난화로 인한 자연생태계의 교란으로 야기되는 생물다양성 감소가 심각한 실정이다. 그래서 세계적·국가적으로 친환경적 도시 관리에 대한 관심증대를 야기 시키며 기존의 개발중심의 도시 관리에서 환경·생태를 고려한 도시 관리 사업들이 지자체 별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자연생태 환경의 보전과 생태자원의 적극적 활용이라는 절대 절명의 시기에서 고창군이 추진하고 있는 생태자원과 관련한 산림·환경산업의 청사진을 보면 최대화보다 최적화를 실천하는 모습이 보인다. 고창군의 산림·환경산업의 현재는 고창군의 우수한 생태자원의 효율적 관리와 친환경적 공간관리를 위한 효율성을 극대화시키려는 민·관의 열정이 보인다. 이러한 열정은 현재와 미래의 고창군민의 삶의 질적 향상을 끌어올릴 수 있는 휴양, 여가, 체험이 함께하는 산림·환경 사업으로 큰 빛을 발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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