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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 귀농인을 찾아서 - 비틀즙 송성호·민선화 부부

내 아이가 마시는 ‘비틀즙’ 안심하세요

2010년 03월 04일(목) 10:09 [(주)고창신문]

 

ⓒ (주)고창신문


1년 전 고창읍에 ‘비틀즙(Beetle Jeup)’이라는 상호를 내걸고 유기농 생즙 전문점으로서의 성공과 농촌의 비전 제시를 위하여 귀농한 송성호(43)·민선화(39)씨 부부. 사실 표면적으로는 성공과 비전 제시라는 허울 좋은 말로 포장은 했지만 서울에서 맞벌이 부부로서의 삶을 살아오던 그들은 점차 커가는 아들(영채)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해야할 중요한 시기에 엄마의 손이 아닌 다른 사람의 손을 빌려가며 커나가는 아이 모습에서 엄마의 가슴은 찢어지는 듯 아팠다. 맞벌이를 하면서 아이를 키우기란 여간 쉬운 일이 아니어서 송성호·민선화씨 부부는 아들 영채에게 좋은 부모가 되어주고 싶었다. 영채를 위한 생각이 먼저 앞섰던 부부는 귀농을 결심하게 되었고 부모님과 형제들이 거주하고 있는 고창에서 터를 잡게 되었다. 막상 내려와 보니 무엇부터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막막했다. 원래는 사업을 할 요량으로 내려왔으나 농사를 지어보라는 형제들의 권유에 고창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여 여러 가지 교육을 받으며 농업의 미래가 밝음을 직시할 수 있었다. 또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자연에서 뛰어노는 영채를 보니 부부는 심적으로나마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었고 앞으로 펼쳐질 제2의 인생에도 자신이 있었다. 부부는 아들을 위해 내려온 만큼 영채와 같은 아이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음식에 초점을 맞춰 유기농 과일을 이용한 주스전문점으로 가닥을 잡았고 ‘짠다’는 의미의 ‘비틀’과 주스를 뜻하는 ‘즙’의 합성어로 ‘비틀즙’이란 이름이 탄생됐다. 100% 고창산을 고집하며 과일의 비타민 등의 영양소가 파괴되지 않도록 저온살균 처리해 영양 손실을 최소화하고 과즙이 진하게 살아 있는 것이 ‘비틀즙’ 주스의 특징이다. 복분자와 오디는 물이나 첨가물 없이 순 열매의 액만 짜낸 생즙으로 판매되며 생과 속에 함유된 비타민과 영양소를 자연 그대로 마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생과 자체가 최상품이 아니면 제 맛과 향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쉽게 만들지 못하지만 내 자식에게 먹이는 마음으로 생즙을 고집하고 있다. 가게 앞 유리에는 초롱초롱한 눈망울과 맑은 웃음을 가진 영채의 사진이 커다랗게 붙여있다. 어린아이도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제품이라는 이미지를 창출하기 위해 ‘비틀즙’의 메인모델을 아들인 영채로 내세운 것이다. 또한, 송성호씨는 유기농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지식을 갖기 위하여 기술센터에서 주경야독하며 유기농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열의를 보였고 즉석판매제조가공업에서 제조업으로까지 사업을 확대했다. 자신들의 믿음이 다른 사람에게 잘 전달되길 바라면서 좋은 재료를 쓴다면 그만큼 좋은 재료를 알아봐주는 고객들이 있을 것이라 보고 있다. 무공해, 무색소, 무방부제 3無 자연주의 제품이어서 그런지 생즙을 맛본 고객들은 한결같이 맛이 진하고 신선하여 유기농은 다르다라는 인식을 갖고 있어 계속 찾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특히, 유기농 과일만을 취급하는 생즙 전문점인 만큼 건강원과는 다른 차원의 사업체이지만 장작불 아궁이에 커다란 가마솥에서 일주일간 푹 고운 한우사골 국물도 ‘비틀즙’을 알리는데 한 몫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음식은 정성이라는 말이 괜히 있는 것이 아니다. 비록 몸은 고되지만 옛날 방식 그대로 더 나은 맛을 제공하기 위해 직접 산에서 장작을 패오고 일주일간 불 조절을 하면서 뽀얀 국물을 만들어내 냉동시키는 일까지 젊은 부부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더 나아가서는 제품 포장지의 디자인을 개발하여 상품화 할 수 있도록 하고 손수 유기농 밭을 지어 직접 농산물을 수확, 유기농 새싹채소를 재배하여 그것을 이용한 생즙을 만드는 데도 도전해 볼 계획이다. 송성호·민선화 부부는 “‘비틀즙’은 '식품을 통한 건강'이라는 철학에 맞게 이윤보다 건강에 가치를 두고,'자연 그대로의 복분자·오디와 칡의 맛과 향을' 담은 바른 제품, 정직한 맛으로 고객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신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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